여기의 여러분들이 정말 좋습니다.
경험해본 자만이 그 고통의 진가를 맛볼수 있죠.
저도 여러분의 형제로서 글을 쓰네요
이런 사이트가 있는것도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같은 슬픔을 갖는것에 대해
반갑습니다...허~~~~~~~~~~~~~휴
그러나 주변의 가족들은 정말 답답합니다.
제 동생은 뭐 어떠냐며, 자기 같으면 머리 다 밀고 다니겠다고 하는데
막말로 무지 패고 싶은 심정이죠. 제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지만
23살까지는 인물이 제가 더 좋았죠....근데...머리 숱이 없어지면서 ...
역전.....게다가 어머니나 아버지는 이 장남의 슬픔을 모르시죠...
전 교인 입니다. .....
하나님께 불평도 하고 했지만, 그보다 제 마음을 다스리는게 더 중요하더군요.
전......하나님 아니면 죽었을겁니다. 제 아버님은 그러시더군요 " 배가 고파봐라... 그깟 머리 빠진게 고민되냐..."식으로... 흑...
현재는 30이며, 4년 연애끝에 어여쁜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솔직히 하나님 은혜죠...하하....
내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되도록 기도하면, 정말 달라집니다...
모습보다는 제 마음이요... 그리고 기도 안하면 다시 제 본성이 나와버립니다..
짜증에다 신경질...크...
그 많던 머리는 어디가고 ... 지금은 짤게 머리를 칩니다..
숱이 적어 진데다, M자형으로 진행되는데...저도 피가 머리 끝까지 오를때가 있습니다만, 참아야죠. 열심히 살아야지....흑...
다른것은 몰라도 주변 가족들의 무관심(관심가져달란 얘기가 아니라, 본인의 속 사정을 좀 알았음 하는 아쉬움이 넘 큽니다)이 화가 날때가 있죠
...........
마음을 다스려야 될듯 십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발버등 치고 무슨 짓을 한등......
본인만 망가지더군요.... 정말 신앙인이던 제가 한창 머리가 빠질 20대 중반에
술먹고 운적도 많습니다...... 그래봐야 그머리가 그머리죠...흑
참기 힘드시면 근처 좋은 교회로 가셔서 신앙생활 해보시죠...
물론 저야 하나님의 존재를 믿기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지만...
현재의 제모습을 보다보면 다시 화가 납니다....그러나 다시 기도해야죠...
꼭 교회로 가란 얘기는 아닙니다..
제가 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에는 힘들기에 ....전능자께 아뢰는 거죠..
연회때 물을 포도주로 만드셨다는데......
그럼 내머리도...아버지....!
여기에다 어떻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식의 말은 못하겠네요...
다만 이겨내시라는거죠..
저번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천 어디 카페에서의 화재 사건으로
이쁘게 생긴 여고생이 정말 엄청나게 망가진걸 보고 ...전 울었습니다.
넘 불쌍했습니다...
그 여고생도 굉장히 밝은 성격이었는데...
엄청나게 망가지고 시커멓게 녹아버린 얼굴에다 손가락이 다 타버려 3개 더군요... 이순간에도 그 모습을 떠올려 보니...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들은 그 여고생보다 희망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여러분들 실망하지말고, 열심히 살죠...
근데 말은 이렇게 했어도 개운치 않네요...
희망은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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