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미녹시딜을 발랐더니 머리가 더 빠지더라 분들의 항의 메일도 오고 프로페치아를 1년을 먹어도 머리가 더 빠지더라는 분들의 하소연도 종종 있습니다.그 분들이 일부러 이 약을 평가절하하려는 게 아니고 정말 절박감을 느껴 제게 하소연을 한다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검은 콩요법이니 무슨 두피관리업체니 무슨 외국약에 대한 저의 동의를 강하게 압박(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해 오십니다.
사실 탈모치료에 대해 의사로서 처방할수 있는 약은 프로페치아와 미녹시딜 뿐입니다. 이건 여러 보고와 저의 경험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슨 한방요법으로 머리가 낫다는 분 , 모*력으로 머리가 엄청 났다는 분, 스*손으로 효과를 봤다는 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도 그런 사람을 아는 사람은 몇 분 보았습니다. 제 생각엔 그게 대부분 헛소문일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암도 기도만으로 낫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배제는 못 하겠더군요.
그래도 저는 미녹시딜과 프로페치아 이외엔 권해드리지 못합니다.
90%이상에서 실제 효능이 있다는걸 논문을 통해 보고 실제 경험하면서 (효과의 차이는 배제하고)암환자가 기도를 통해 낫듯이 딴 요법을 그런 가능성을 보고 추천할수는 없습니다.
이 게시판에도 프로나 미녹에 실망한 분들의 진솔한 경험담이 많이 올라 옵니다. 이런 요법외의 방법으로 효과를 본 분들의 경험담도 업체의 선전으로만 매도할수만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방법은 상식적으로 가능성이 큰 방법을 선택하는게 아닐까요.프카를 오래 복용하거도 효과가 전혀 없거나 조금 탈모가 주는 분들에겐 죄송한 이야기지만 기적같은 요법에 눈을 돌리기 보단 그래도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은 방법을 선택하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일것 같군요.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은 여러 이야기에 솔깃하는 경우가 많지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그 분들의 희망을 깬다기 보단 그런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마음입니다.
어느 분의 하소연을 읽다가 조금 쓸데 없이 글이 길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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