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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갔어요

  • 25년 전

  • 1,131
0
저는 2학년입니다... 복학하고 머리가 많이 빠졌죠.. 하하 물론 그런분들
많으실겁니다. 왜 나만 이런지 .. 저희 과 전체에서 내가 젤 재수가 없는
놈이었는지.. 학기 초에 많은 후배들을 보았습니다. 술을 먹다가 모자를 벗었죠
옆에 있던 애덜 다 갔습니다. 전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나 잘났다 생각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순간에 용기를 잃고
어느 한 순간에 용기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후로 조금씩 모자를 쓰다보니.. 1학기 내내 모자.. 이번에 복학 한 녀석들
제머리 보고.. 야.. 난 넌줄 몰랐어 머리숱이 하도 없어져서...
푸훼훼훼훼훼
어... 라는 한마디로 .. 또는 너 머리 빠지냐.. 야.. 클났다.. 어... 한마디.
그렇다고 나무라진 않습니다.
왜냐... 머리 빠진 건 나니까.. 그리고 예전의 내가 아니니까...
같은 과 애덜...
학교에서 복학했어도 여자들 잘 사귀고 잘하고 다닙니다. 부럽기도 하고
그런것 보다는 머리가 부럽습니다. 한 30분동안 글을 읽어보니 매일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입니다.... 저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근데 글을 올리는건 내일 학교 죽으러 가는 나의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싶어서 입니다. 학교 가는게 이렇게 싫어질 줄이야... 예전엔 멀어서 가기 실
었는데... 먼건 이제 전혀 상관 없습니다... 하하.. 그때는 생각조차 못했던 거죠...
전!~!!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씁니다. 프로페시아 먹은지 한달 미녹 오늘부터
입니다. 아... 빨리 자고 낼 학교 가야 되는데... 왜 이러케 ... 아....
한숨만 나오고 그냥... 제 자신이 시러집니다....
한심한 나. 겨우 이런 것 때문에 ... 왜 이러케 주저 앉아서 일어날 생각을
않는지...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더 해지는 거 같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참 그리고 저도 동감입니다. 프로 페시아와 미녹이상의 약은 없다는 것/
다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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