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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치료법]

모든치료를 다 경험한 탈모6년차인의 탈모치료법들

  • 10년 전

  •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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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버지가 탈모가 있으세요
할아버지는 전혀 없으시고요
유전력은 그정도였고
20대 중반때까지 탈모걱정 전혀없었습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원래부터 굉장히 얇은편이었구요

결정적으로 탈모가 오게 된 계기는 4개월동안 압박붕대를 얼굴에 했었습니다
그때 의사가 머리쪽에 탈모오게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는데
머리숱이 많았던 저로서는 그냥 무시했죠
그리고 나서 부터 머리를 감으면 무지하게 머리가 빠졌죠

그래서 헤어스타일을 바꿨습니다
왁스를 바르고 머리를 올리고 다녔죠
그러니 주위에서도 진작 이렇게 하고 다니지 그랬냐면서 오히려 더 좋은효과를 봤죠
하지만 문제는 왁스를 바른뒤 떡진상태에서 그냥 자는등 머리관리를 전혀안했습니다
머리도 잘 안감고 자고 그렇게 되니 어느순간 거울을 보는데 갑자기 머리카락이 얇아진겁니다
그때부터 시작되었죠 우선 주변지인들에게 상담을 했죠

그때 처음 치료를 받게된것이 한방치료였습니다 국내에 유명한곳 대표적인곳으로 두군데있죠?!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지인도 갑작스레 탈모가 왔는데 거기에서 3달이상 치료를 받으니 원상복귀가 되었다고
하는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인은 철저한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Ex) 30분에 한번씩 따뜻한물 마시기, 인스턴트,탄산등 안좋은 음식 다접고 곡물위주의 채소류만 먹기
밤에 잘자기, 샴푸토닉 잘하기 이것을 항상 규칙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인이 추천해준 병원가서 치료받았고 6개월간 300만원이 넘는 돈이 들면서 치료를 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미비했고 원상복귀는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피부과가서 상담받으니 미녹시딜 처방해주더군요
2년동안 발랐습니다
쉐딩현상? 있었구요 빠졌습니다 그래도 계속 발랐는데 잔털이 많이 나더군요 전보다 모발이 굵어진느낌은
들었습니다만 전처럼 회복은 안되더군요
그러면서 두피센터에서 두피마사지를 받았는데 거기에서 미녹시딜을 비추하더군요 독소성분때문에
지루성피부염 생겨서 안좋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일밤마다 바르고 그 특유의 찐떡거림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미녹시딜을 접었죠
그리고 미용실을 갈때마다 듣는얘기... 탈모인들은 다 아시죠? 제가 미용실을 그래서 잘 안갑니다
머리 어쩌고 저쩌고 탈모니 뭐해라 이거해라.. ㅡㅡ
근데 계속 가는 미용실마다 약을 먹어라. 꼭 먹어야한다 늦기전에 하도그래서 동네피부과가서 처방받고
약을 먹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대학병원가서 상담받으니 프로페시아 말고 아보다트를
처방해줬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2년간 먹었네요 효과는 머리가 확실히 덜 빠지더군요
근데 무엇보다도 제가 원한건 예전처럼 그냥 돌아가는거였습니다. 원상복귀. 하지만 약을 먹어도
원상복귀는 안되더군요. 그냥 유지만 될뿐이지.
그러던와중에 지인의 아시는분이 의사를 하시는데 약먹는다는걸 듣고 완전 비추를 하시더군요
특히 아직 장가도 안갔고 30대 초반이라서 약을 먹는게 좋지않다며 약을 먹지말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많이 고민했죠. 그런데 지인이고 상업적으로 그렇게 말하실분도 아니였고 정말 지인이라서 약을 먹지말라고
해주는것같아서 약을 과감하게 끊었습니다. 참고로 약먹을때 성욕감퇴? 라기 보다는 그냥 피곤감이 더있고
예를들어 4번사정할것이 2번? 3번? 정도로 줄어드는느낌이랄까?! 기분상그런거 일수도 있는데 엄청나게
부작용은 못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약을 안먹게된 가장 큰 이유는 확실한 효과와 예전처럼 복구가 안된게
컸습니다. 그뒤에 가발을 추천받아 한번은 94만원주고 맞추고 또 한번은 45만원 주고 맞추고 2번맞췄는데
94만원주고 맞춘곳은 정말 티가 엄청많이 나서 안쓰게 되고 45만원짜리 가발으 티는 덜 나는데
가발러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거 정말 어지간히 신경쓰이더군요..
특히 여자를 사귀게 되면은 이거 말하는거 정말 난감합니다..
제가 한번은 미용실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만났는데 유독 제 머리만 계속 쳐다보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한번은 가발안쓰고 모자쓰고만나고 나서 모텔을 갔엇는데 모자 벗으니 제 머리를 막 만져보는겁니다..
그래서 그 순간 느꼈죠.. 뭔가 가발인거 다 알고잇엇던거 같다는..
가발은 제가 느끼는건 차라리 탈모인거 들키는게 낫지 탈모가릴려고 가발쓴거 들키는게 더 쪽팔리는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잊지못하는게 소개팅을 나갓는데 가발쓰고 나갓는데 그날 유독 바람이 엄청불어서 가발모양 이상해질까봐 계속 머리를 잡고잇으니 소개팅녀가 정말 이상하게 저를 보던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그리고 여자만날때마다 가발신경쓰여서 계속 거울보고 화장실가게되고 불안해서 못쓰겠라구요
가발인것도 어느정도 알아간상태에서 말하는거지 대뜸 처음보는데 저 가발써요 말하기도 못하겠고..
그래서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한지 6개월 지나니 머리가 정말 엄청빠지더군요
특히 이번여름에 제가 몸도 아프고해서 컨디션도 많이 안좋았는데 그냥 샴푸랑 토너만 쓰고 영양오일만
바르고 했는데 지금 최악을 많이 빠져버렸네요..
갑자기 드는 생각은 미녹시딜이랑 약을 괜히 끊었나 라는생각도 들고
머리를 심어야하나 가발을 다시 맞춰야하나 생각도 들면서
결국은 체질개선이 답이다 라며 한약먹어가며 식생활습관 개선을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많은 고민이 드네요
근데 아시다시피 체질개선을 한다는것
특히 사회생활하시는분들은 정말 힘들죠
직장생활하는데 맨날 도시락 한식싸들고 가면서 전 이거 먹어야되요 이러면서 할수도 없고
회식하는데 아 머리때문에 술못먹어요 할수도 없고..

여튼 제 생각에는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을 갖고
유산소운동 많이하고 두피마사지 꾸준히 받고 해서 혈액순환 잘 돌게하고
정안되면 모발이식을 하고 약을먹고 미녹시딜 바르고
이것도 안되면 그냥 가발쓰면서 먹고싶은거 다 먹고 그냥 사는방법도 있고
아니면 진짜 그냥 머리를 밀던지 아니면 그냥 받아들이고 살던가
이렇게 있는것 같네요

여튼 정답은 없는것같구요
모든것은 장단점이 잇는것같다라구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확실한건 머리는 있을때 미리미리 관리를 해야지
한번 빠진머리는 다시 자라나기가 힘든것같네요

우선 저의 앞으로의 계획은
체질개선을 위주로 식생활습관 바꾸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바꿔보려합니다

꾸준히 이렇게 했는데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하면
모발이식을 한뒤 약을 먹거나 미녹시딜을 다시 바를려구요

이래도 효과가 없다??!
그럼 최종적으로는 가발을 쓸 예정이네요

탈모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고충..
조금이나마 이 글을 보시며 도움되시라는 마음에 길게 써봤네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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