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닥의 남아있는 머리카락마저 없어지얼정 난 꿋꿋하게 산다. 난 대머리 하지만 난 병신도 아니고 죄인도 아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도 소외당할수 없다. 그들이 날 따돌리면 빈대처럼 달라붙겠다. 그래도 따돌리면 그땐 미련없이 떠난다. 그런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사귈가치가 없다. 대머리라 놀리면 나도 그사람의 약점을 잡고 늘어지겠다. 누구나 신체적 약점은 가지고 있다. 키작은 사람 눈 작은 사람 머리가 큰사람. 머리가 나쁜사람.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다.누구나 주어진 여건에 100% 만족못하고 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못난건 신경안쓰고 남의 못난점만 들처내는 사람들이 있다. 한번은 농담으로 삼고 넘어간다. 두번도. 그러나 세번째는 반격한다. 나 역시 타인의 신체적 약점을 꼬투리 삼아 웃음거리로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신체적 약점을 빌미로 나를 거부하는 여자에겐 마음줄 생각이 없다. 난 머리는 없어도 자존심을 잃지는 않았다. 아직도 나에게 마음이 글리는 여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를 외모로 판단하는 안목없는 여자는 나도 원치 않는다. 난 비록 머리가 없어져도 다른 사람에게 내세울것이 많다. 난 아직 그 누구보다도 잘났다.
난 대머리가 될것이다. 그러나 머리 얘기만 나오면 당황하거나 피하지 않는 당당한 대머리가 되겠다. 피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 그러나 피할수 없다면 당당히 그걸 받아들이 겠다. 그래 난 대머리다. 하지만 난 멋있는 대머리가 되겠다.
결코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겠다. 머리를 잃어도 여유없이 사는 삶은 거부한다. 머리없이 사는 인생 남에게 웃음거리로 혹은 비참하게 보일지라도 한번밖에 없는 내 인생 멋지게 후회 없이 살겠다.그리고 그 인생 그 누구보다도 멋지게 만든다. 세상이 맘에 안들면 내맘에 들게끔 만든다. 세상속에 내가 존재하고 내속에 세상이 존재한다.내가 한소리 미친소리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들리면 그렇게 들어라. 보여주겠다. 어떻게 내가 사는지. 마지막으로 나와 같은 문제를 갖고 사는 사람에게 고한다. 이겨라. 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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