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사이버 여행의 종착지가 여기군요. 끝없이 느끼는 끈끈한 동지애에 오늘도 위안을 삼고 가지만 쩝. 사람맘이라는게 흔들리는 갈대라고 하지만 오늘은 너무 흔들리네요. 친구들은 무스 빡빡바르고 면접가는데 난 그 친구들에게 옷이나 대여하는 실정이니. 호전되는 머리를 볼 때마다 일말의 희망을 가져보지만 여전히 현실은 냉혹하군요. 간만에 메일을 열어보니 정말 놀랍더군요. 그리던 초등학교 시절 여자친구한테 메일이 왔는데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하네요. 엄청 그리워했던 친구였는데 메일 내용이 강도가 좀 세서 더욱 심적으로 힘드네요.
이십대에 시련치곤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오늘 친구가 실명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슬퍼하고 안타까워해야 되는데 그걸 제 상황에 맞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 머리털 많으면 머해 눈이 안보이는데 쩝."
나이가 먹어갈수록 자신이 꿈꾸던 꿈의 크기가 줄어든다던데 전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냥 보통사람으로 살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게 힘이 드는군요. 여러 동지여러분! 제 꿈이 정말 앞으로 이루지 못할 꿈일까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