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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군대가는데...

  • 25년 전

  • 873
0
어떻게 하지?
머리 짧게 자르면 머리가 더 없어 보일텐데...
제대하고 나서 날 보는 사람들은 나를 대머리라고 부를거야...
부모님 왈~ "군대 갔다와서 다시 시작하려무나..."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이세상을 처음 시작할땐 머리카락같은거 신경도
안쓰고 사람들도 날 이상하게 안 봤을거야.
근대 25살이 되었을때 내 머리를 보면 정말 웃길거야.
평생 모자 쓰고 살수는 없잖아.
지금 내 머리는 정말 웃겨 머리감고 나서 대충 말리고 한번 보면
내 머리통을 살짝 한겹 간신히 덥고 있는 긴머리 위에 또 누가 살짝
내 팬티 속에있는 털을 가져다 뿌려놓은것 같은 그 형상
정돈 될리가 없지 내 머리꼴을 보면 "panic" 이라는 단어 밖에 안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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