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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제 치료제는 포기했다...차라리 질좋은 가발이...

  • 25년 전

  • 1,185
0
가발은... ;;

머리를 내리고 가르마를 덜 단정하게(?) 타면

그럭저럭 쓸만 할겁니다..

(..물론 가발이라는 표시는 나죠.)

근데 전에 가발 쓴 사람을 봤는데

가발쓴 부분과 옆머리 뒷머리가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우리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이 봐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

차라리 표안나는 가발만 나와도 머리걱정 안하겠는데...

한눈에 확 티가 날 정도니...;;

임꺽정 wrote:
> 탈모가 일어난지도 언 1년 반정도가 지났군요.
> 저희 집안엔 대머리가 단 한명도 없기때문에 탈모가 시작되고 한 8개월간은 프카도 함부로 먹을수가 없었죠.왜냐하면 설마 대머리성 탈모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요...그때까지만 해도 스트레스성인지 알았음다.
> 하지만 병원가서 대머리성이라는 말을 듣는순간부터 하늘이 무너지고 매일 부모님이 그렇게 원망 스러울수가 없었죠.
> 집안에 대머리가 있든 없든 어차피 탈모는 유전이니깐요.
> 전 처음에 대머리성인지 알고부터는 눈만뜨면 신문과 뉴스, 또 인터넷을 뒤지며
> 신약이 나오길 기대했었죠.근데 때마침 작년 10월달쯤에 미국에서 쥐에 유전자 조작을 해서 털을 나게 하는기술과 또 사람 팔에 모낭세포를 이식해서 털을 나게하는 기술이 뉴스와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더군요.
> 아~ 때마침 나를 위해서 이제 치료제가 나오는구나 생각했죠.그때까지만 해도 기사를 접하셨던분은 다 아시겠지만 아마 모두 이제 탈모가 해결되리라 생각했을 겁니다.
> 헐~~~근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그나마 있는머리 유지한답시고 프카나 먹고 스타일 안나오는 머리에 무스도 발라보고 별짓을 다해도 나오는건 한숨뿐임다.
> 탈모는 천형인것 같읍니다.우째 일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런 고통을 주셨는지 전 하느님이 원망 스럽고 부모님이 원망 스러울 따름임다.
> 21세기에 탈모하나 치료 못하는 이 세상이 원망 스럽고 세상의 과학자들이 하찮게 여겨지는건 어쩔수 없군요.
> 전 이제 치료제는 아예 기대도 안한지 오래 되었음다.
> 세상의 과학자들에게 말하고 싶군요. 치료제 개발할 생각말고 표안나는 가발이나 개발하라고요.
> 제 나이 이제 24살...23살부터 시작된 탈모로 이렇게 젊은 시절을 방구석에 틀어밖혀 무의미 하게 보내고 있음다.
> 헐~~부모가 원망 스럽고...세상이 원망 스럽군요.
> 과학자들이여 내게 표안나는 가발을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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