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나이가 저랑 같아서 그런지 공감이 갑니다.
님이 격고 있는 그 쓰라린 아프들 저도 똑같이 격고 있습니다.
미용실 존나 가기 싫죠. 가긴 가야하는데 그 지겨운 소리 듣기도 싫고 눈따가운 시선도 불만이죠. 시발. 우린 왜 이래야 하죠?
요즘들어 전 살맛이 않납니다. 갈수록 머리만 빠지고 자신감만 위축되어가는 나를 볼때 이게 바로원래의 나인가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대머리가 되기 일보직전까지 와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스벤슨을 갔습니다. 후후. 아버지의 추천으로 가봤지요. 물론 전 이전에 대다모에서 절대 가지말라 엄청난 돈낭비라고 들었기 떔에 상당한 불신이 있었죠. 거기서 상담하고 무료마사지등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마사지는 상당히 시원하더군요. 그런데 비용이 제일 문제였지요.
2달치에 약 400만원을 지불해야한대요. 400만원. 그것도 단 두달...
머리가 난다는 보증도 없고 그쪽에서도 인정은 하더군요. 자기들은 탈모방지만 할뿐이지. 발모는 효과가 없다고. 아니, 그럼 이렇게 벗겨진 상태에서 그 현상유지만 하면 뭘 합니까? 거의 대머리인데 말이죠. 돈벌려면 별짓을 다하죠.
이만 쓰겠슴다. 그래도 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무었보다도 여자도 있고 그여자가 자기만을 사랑해준다면 뭘 더 바라갰습니까?
여자 없는 대머리환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님이라면 머리걱정 않하고 삭발하겠어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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