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몆일전 부터 몸이 근질근질한게.. 때? 가 된것같구나...싶어
목욕탕엘 갔다.
흔히 다들 그렇겠지만 젤 껄꺼러운게
때밀러 갈때와 머리깍으러 갈때..^^
해서 아침일찍 사람들 뜸할때 얼른 하고 올려고 문열시간 맞춰갔더니..
왠걸 벌써 뿌연 창너머로 탕내엔 몆사람이 보인다.
할수없지~
훌러덩 옷을 벗고 탕으러 들어서는데..
우~쒸 딱 나 까지 네사람이 있는데 전부 머리가 없다...
완존히 날 잡았네 그려..
뭐 오히려 편할수도 있지뭐..
아무렇지 않은듯 몸을 행구고 온탕에 들어가 앉아 있자니
저만치에 있던 40대아저씨 역시 탕에 들어온다.
연이어 그보단 좀 더 되보이는 아저씨도 들어온다.
사각의 탕속에 각기 한면을 차지하고 앉아있자니 왜그런지 시선을 둘곳이 없다
참 지랄같은 상황인데..
입구문이 스러러 열리더니 왠 꼬마하나가 지 아부지랑 들어온다.
얼렁뚱땅 몸을 행구고 탕으로 지 아부지랑 들어오는 꼬마.
이미 탕내에 있던 세사람을 쓱 둘러보고는 지아부지 귀에 대고 지딴엔
귓속말로 한다는 말이..
아빠! 대머리다 그자..
에고~ 짜식이 아침부터 또 맘 심난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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