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님의 용기에... 감동입니다....
전 어느덧 1년째 모자를 쓰고 살았습니다....
그리곤 다신 벗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번은 미친척하고 여기서 글읽고는 하루는 학교에 모자를 안스고 갔습니다..
헐...
저에겐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부터 줄창또 써왔죠...
아싸리 그냥 이렇게 된거 아예 안스고 다녔으면 ..... 더 좋았을걸...
엄청난 후회와 다시는 벗지 못할거 같은 공포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요즘 방학이라서 모자 쓸일 없는데 ( 안 나가니깐 )
모자쓰나 안쓰나 머리빠지는건 비슷하더군여 .....
그게 문젠 아니겠죠...
그나마 요즘엔 많이 나아졌어요 프로페시아 때문인지 미녹때문인지는 몰라두
그래도 다시는 벗질 못할거 같은.....
취직해서 정장 입고 모자 쓸순 없자나요 하하하하
저... 정장 스타일이나 아니면 그런.... 반 양아치 스타일 좋아했었습니다ㅏ..
물론 머리 나면 그러고 다니겠지만 맨날 운동화에 모자...
지겹네요..
저도 얼릉 용기를 내서 벗고 다녀야 할텐데....
그리고 머리도 나야 할텐데....
아...
님... 저에게도 그 용기를 조금만 나눠주세요 ㅜ.ㅜ
천하에 김모군이... 이렇게 이렇게 무너지네요...
건강하세요...
대머리초보.. wrote:
> 안녕하세요..
> 전에 두번 글 올렸던 대머리 초보입니다..
> 말이 대머리 초보이지만, 가운데 머리는 거의 대머리 말기입니다.
> 제가 게을러서 자주 글을 못올립다.
> 미녹바르면서 경과사항 알려드린다고 했는데..
> 바른지 한달하구 보름 지났읍니다..
> 음...변화된것은 거의 없읍니다..잔털하구..
> 근데 머리 빠지는게 상당히 둔화된것 같읍니다.
> 그러면서 후회되더군요. 초기에 이걸로 치료해봤으면하구..-.-;
> 근데..오늘 게시판에 글올리는 이유는...이것보다두 제가 모자를
> 벗었읍니다. 1년동안 외출할때 마다 빠지지 않고 쓰던 모자를 드뎌
> 벗어던졌읍니다. 일주일 됐는데 알만한 사람 전부 다 알았읍니다.^^;
>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첫날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사람들 눈초리가 "쟤 매일 모자쓰는 이유가 있었군.."라고 말하는 듯했읍니다.
> 둘째날..세째날..솔직히 공부하는데 글씨가 안보이더라구요..
> 남들이 지나다니면서 뻥뚤린 내가운데 머리 보는것 같아서.-_-;;
> 그치만 아는 후배들이랑 친구들 모두 위로해 주더군요..
> 오늘은 공부 잘되더군요. 머리위로 시원한 바람들어가구..^^;
> 밑에 올라온 글들중에도 선배님들이 모자는 절대 쓰지마라는 이유를 이제 조금은 알것 같읍니다.
> 힘들었지만, 솔직한 저의 모습을 보인다는것에 제 자신이 조금은
> 대견해지는것 같았읍니다.
> 첫대면에서 모자쓰고 가리면 다음 만남에서는 더욱 벗기 힘들어진다는 것을...그치만 처음 만남에서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인다면 다음 만남에
> 결코 모자를 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번더 당부드리는데 지금 모자쓰고
> 계신다면 용기내어서 저처럼 시원하게 벗어던지기 바랍니다. 여러분 힘들지만,특히 저처럼 삼십대 미만이신분들 용기내십시요. 첨에 정말로 힘들지만,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십시요.
> 말에 두서가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더 적고싶습니다.
> 전 모자를 벗을수 있었던 마음으로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있습니다.
> 제 당당한 모습처럼 속도 꽉찬 알맹이로 채우고 싶습니다.
>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제 국민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여자친구가
> 소개팅 시켜 준답니다. 이제 모자 벗고 자신있게 나가 볼랍니다.
> ........................
> 그래두 발모제 빨리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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