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나이인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머리를 뽑는 발모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나이부터 정수리와 앞머리가 휑한 상태여서 놀림도 많이 받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죠. 심지어 아버지 친할아버지 모두 탈모셔서 겁이나 고등학교때는 한의원도 가보고 두피주사도 맞아보았었는데 큰 효과는 못 보았습니다. 20살 나이가 되니 제 머리에 신경쓰는 사람도 없기에 제가 탈모인 것을 외면하고 잊으면서 살았었는데 미용실에 갈 때마다 두피 상태가 안 좋고 머리가 너무 가늘다는 이야기와 주변 철 없는 동생들의 놀림에 못 이겨 어제 피부과 다녀왔습니다. 프로페시아 처방을 받았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계속 약을 먹으머 살아야된다는 생각에 더 우울해지더군요. 의사선생님은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되었고 유전도 있기에 치료가 쉽지 않을거라 하셨습니다.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탈모를 부른다는데 제 머리를 보면 긍정적이기가 쉽지가 않네요. 규칙적인 생활 운동도 해보고 약도 잘 챙겨먹으면서 이전보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외모가 뭐길래 자존감을 끝없아 낮추는 것일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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