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모 피부과.
처음 프페 카피약 처방해 주던 의사. 제 머리를 보더니
M자가 많이 진행되셨네요. 하면서 얼래? 실실 쪼개더군여.
순간 초사이어인이 될뻔 했지만... 참았습니다.
전투력이 딸리니...
한 달뒤. 아~ 또 이 X방으로 진료 보라네요.
네. 또 만났습니다. 실실 쪼개며 ' 좀 어떠세요?'
실실쪼갬.
지금 생각해 보면 놀린 꼴이죠.
한달 먹고 어떻긴 뭐가 어때?!
면상을 정말... 한 1년치 모은 머리털 있었으면 주뎅X에
넣어 드리고(존중의?) 싶을 정도였습니다.
없어서 그냥 말 섞기 싫어 바로 처방 받고 나왔습니다.
세번째 진료. 이번엔 원장님 방으로 가라더군요.
이때부터 아보다트 처방 받았죠. 젊은 원장님 참
친절하십니다. 질문에 대답도 잘 해 주시구요.
참~~ 이십년 넘게 사타구니 가려워
맨날 팬티에 손 넣고 벅벅 긁던 걸 한 번에 치료 해
주신 분이십니다. 뭐 이게 일종의 무좀이라는 인터넷의
장기 치료후기와는 달리 전 다르게 판정 받고, 먹는 약과 연고 일주일 처방 받았습니다. 약 한번 먹으니 안 가렵더군요. 약은 두번 먹고 연고 좀 바르다가 가끔 가려움증이 재발하면 연고 한번 바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약 먹어봤자 좋을거 없으니까요.
네번째 그러니까 며칠전 갔는데.
머리털 멕이고 싶던 의사방 폐쇄더군요.
이유는 모르겠고. 원장님이 바쁘게 진료하시데요.
한 사람 들어가면 거진 5-10분간 진료 보시구.
제 사타구니 상태도 물어 보시더군요. 약은 사실 이틀만
먹었고 그 이후 가끔 가려우면 연고 바르거나 냅두니
진정되더라. 하니깐 불필요한 약 복용 안한거 잘 했다면서
연고 필요하면 처방해 준다길래 해 달랬죠.
웬만하면 경주로 병원 안가는데 내과도 피부과도 몇군데
친절한 곳을 찾아 다행입니다. 모피부과 원장님께
감사를.
23세 탈모방에 갔다가 싸가X 없는 의사 만난 게시물 보니 생각나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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