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머리를 스포츠보다 길게 하고 다녔었지요. 근데 전 원래 머리가
빨리 자라는 스탈이라 2주에 한번 이발을 해야 했는데 머리자르러 가기가
왜 그렇게 싫은지
미용실은 꿈도 꾸지 못했지요.미용실 여자들이 제 머리를 보며 할 생각이
뻔하다고 느꼇기 때문이죠.그래서 이발소를 찾는데 우리집 앞에 3개가 있더
라구요.그래서 가장 가까운데에서 몇번 깍아봤는데.젊은이도 머리가 위험하
군..하는거 있죠. 그건 괜찮다 이거에요.그런말은 감수하고 갔으니까..싫었
던건 이 나이든 아저씨가 실력이 없다는 거에요. 제가 원하는 머리 스탈대로
못 깍더라구요... 이거 안되겠다싶어서 다음엔 길건너 이발소를 찾아 갔지요
근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무슨 이발소가 지하에 있는데 ..딱 들어가니
전등 불빛이 정육점 불처럼 뻘거스리 해가지고 슬리퍼가 배치되어 있고.딱
연상되는게 창녀촌의 방구조를 갖고 있는 방들이 있더라구요...허걱...
이게 말로만 듣던 퇴폐 이발손가보다...얼른 도망나왔답니다...그래서 3번째
이발소를 보니까 거기도 역시 퇴폐더군요...무슨 이발소가 새벽에도 불이 돌
아갑니까...
결국은 다른 아파트 단지를 뒤져서 하나 찾아 냈지요.거기 아저씨는 좀 젊더
군요.실력도 있고.... 오히려 제가 먼저 "제 머리털이 별루 없지요" 하고 말
했지요..아저씨는 제 맘 안다치게 하려구 조심히 대꾸해 주시더라구요..그 담
부턴 거기가 단골이 되었지요...
그런데 담에 갈때는 제가 증모제를 뿌리고 갔거든요.. 근데 증모제 뿌린걸
모르시는 눈치더라구요.머리에 대해서 별 말씀도 안하시고...알면서 모른채
한건지 모르는건지...전 머리만 감고 제가 머리를 직접 말리고 잽싸게 나온
답니다.
전 지금은 머리가 빠박이지만 언젠가는 기르고 싶군요... 약발이 제대로
받기를 맘속깊이 기도를 하며...머리 기를 그날을 기도하며...토백이가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