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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시간까지 잠을 못 자고 있는 이유

  • 2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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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벽 2시..
솔직히 무척 졸리다..정말 무척.
하지만 얼마뒤면 개학인데 또다시 하루하루 지옥같은 생활할 일이 걱정이라 잠을 잘 수가 없다.
여기 게시판을 쭉 훓어보니 정말 학생때가 낫긴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그 후엔? 그 후엔?
집에서는 행복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신다.
장애자들이 들으면 벌 받을 소리라고..

정말? 정말 그럴까.
외모 장애도 장애가 아닐까.
정상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괴로움을 느끼게 하는.

방학이 되자마자 난 집에 틀어박혀 사이버공간만 돌아다니며 거의 나다니지 않았다.
하루에도 여러 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죽을 용기가 없는 나는 잠들기전 '이대로 영원히 깨지 마라..'하고 빌곤한다.

난 어릴 적부터 파마라곤 해본적도 없는데..
남들은 부지런히 머리를 괴롭혀도 전혀 고통받을 일이 안 생기는데, 왜 나같은 사람만 이런 일이 생긴걸까.
정말 억울하고 슬프다.

나.. 이런 식으로 평생을 어떻게 살아가나.
가뜩이나 내성적이던 성격이 이놈의 머리때문에 더욱 내성적이 되어버렸다.

버틸 용기가 없으면 정말 죽는 길밖에 없나.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번 생이 억울해서라도 담에 태어나면 정상적인, 아니 남들보다 비교적 좋은 외모로 태어나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그래야 한다고..

정말 무척 졸리고 눈이 침침하다.
하지만 너무나 암담해서 잘 수 없다...내가 쓰고도 이건 또 왠 비논리..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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