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한 개학이 걱정이다..
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정말 남들은 황금같은 청춘을 난 암흑의 바다를 해매는 기분이다..
남들 다 싫어하는 한 살 더 먹는 것은..
나 유치원때보다..더 좋아한다..
한살 더 많으면 그럴만도 하다는 소리 듣고 싶어서...
세상에...세상에...세상에..
죽고 싶다는 생각 버릴려고 노력한지 오래지만...
남과 같이 않있으면 돼지만..
세상은 혼자 살아 가는 것이 아닌데...
손님 wrote:
> 지금은 새벽 2시..
> 솔직히 무척 졸리다..정말 무척.
> 하지만 얼마뒤면 개학인데 또다시 하루하루 지옥같은 생활할 일이 걱정이라 잠을 잘 수가 없다.
> 여기 게시판을 쭉 훓어보니 정말 학생때가 낫긴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 하지만, 그 후엔? 그 후엔?
> 집에서는 행복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신다.
> 장애자들이 들으면 벌 받을 소리라고..
>
> 정말? 정말 그럴까.
> 외모 장애도 장애가 아닐까.
> 정상적인 생활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괴로움을 느끼게 하는.
>
> 방학이 되자마자 난 집에 틀어박혀 사이버공간만 돌아다니며 거의 나다니지 않았다.
> 하루에도 여러 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 하지만 죽을 용기가 없는 나는 잠들기전 '이대로 영원히 깨지 마라..'하고 빌곤한다.
>
> 난 어릴 적부터 파마라곤 해본적도 없는데..
> 남들은 부지런히 머리를 괴롭혀도 전혀 고통받을 일이 안 생기는데, 왜 나같은 사람만 이런 일이 생긴걸까.
> 정말 억울하고 슬프다.
>
> 나.. 이런 식으로 평생을 어떻게 살아가나.
> 가뜩이나 내성적이던 성격이 이놈의 머리때문에 더욱 내성적이 되어버렸다.
>
> 버틸 용기가 없으면 정말 죽는 길밖에 없나.
>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 이번 생이 억울해서라도 담에 태어나면 정상적인, 아니 남들보다 비교적 좋은 외모로 태어나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그래야 한다고..
>
> 정말 무척 졸리고 눈이 침침하다.
> 하지만 너무나 암담해서 잘 수 없다...내가 쓰고도 이건 또 왠 비논리..
>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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