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있는 여러 이야기들 그리고 밑에 있는 탈모왕님 이야기 읽고 가슴이 찡하더군요.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저역시 한국이 아닌 외국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머리빠지는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굴욕감 내지는 모멸감같은것을 전 느끼지 못해왔습니다.
밑에 이야기도중 탈모가지고 놀리는 얘들 때문에 캐나다에 오신분 얘기를 읽었을 때는 정말….
가끔씩 생각합니다. 왜 머리빠지는 사람을 가지고 그렇게들 무시하고 냉대하고 조롱거리로 삼는지…참고로 저도 캐나다에 있습니다만 여기선 머리없는것 가지고 놀리는 사람 냉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기 있는 한국사람들 빼놓고.
그네들 자신도 그렇게 내세울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 못하면서 왜 다른사람을 놀리는지…
희망을 가져라 나중에 약이 나오면 그리고 정상인이 되면 안놀림 받을것이다 라는 사탕발림의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외모보다 마음을 중요시 여기는 착한 여자를 만나라라고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머리라는 이유로 선택권을 박탈당한채 선택받기를 기다리는 초라한 모습을 강요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뭐가 어떻습니까? 머리없는것외에 남들과 다른게 뭐 있습니까?
우리가 죄인입니까? 왜 남들이 놀릴때마다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일어서십쇼. 여자 한테 차여도 좋으니 부딪쳐 보십쇼.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길 언제까지 기다릴 생각입니까?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찾는겁니다. 사랑은 얻는것이 아니고 쟁취하는 겁니다.
그 언제 나올지도 모를 약 기다리며 허송세월 보내지 맙시다.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조건을 현실적으로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말입니다.
흠…..세상이 마음에 안들면 우리가 마음에 들게끔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할일은 그힘을 키워 가는겁니다. 그래서 훗날 각자가 사회 여러 계층에서 힘있는 사람이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우리의 힘과 아량을 보여주는 날 그 사람들도 그 한국사람들도 변합니다. 그럼 저 이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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