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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님께

  • 25년 전

  • 887
0
밑에 있는 분글을 읽으니 잘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땡초님이 누님을 위해 할수있는 일은 제한돼 있습니다. 누님이 고초를 당할때마다 옆에서 도와주실수 없잖습니까? 그리고 누님을 놀리는 인간들도 한둘이 아닐텐데...좀더 깊이 생각하고 다시 글을 올려야 겠지만 지금 당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런 기분 나쁜일이 있으면 여기에 자주 글을 올리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저도 잘난놈은 아니기에 님의 그런글을 보고 조롱할 생각은 없고 여기 계신 대다수의 분들도 마찬가질겁니다. 좋은일을 나누면 배가 되고 나쁜일을 나누면 배가 감소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희들도 위로외엔 해드릴게 없습니다만 그래도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진 마십쇼. 세상은 변합니다.
참고로 저도 하나 실토할게 있습니다. 저도 옛날 국민학교 다닐때 누님같은 타반의 여학생과 같이 조회 보던도중 그학생을 보고 구역질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회때 그학생과 손을 잡고 포크댄스를 출 상황에 있었을 때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 나뭇가지를 그학생에게 건네주며 그걸 가지고 그학생과 손을 잡은채 춤췄던 기억이 납니다. 같은 동네에 살던 관계로 가끔씩 마주칠때 마다 내가 먼저 피했는데 나중에 그친구가 먼저 피하는걸 봤을때엔 미안한 감정이 들더군요.
살아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제가 뭣된짓을 한것 같더군요. 이글을 그때 그학생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학생에게 머리숙여 사과합니다. 제이름은 박정호 옛날 서초국민학교 6학년 8반이었던 놈입니다.
마지막으로 땡초님께 한말씀 더올리고 물러나겠습니다. 세상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합니다. 누님을 놀리던 그 못된 저처럼 못된 놈들도 언젠가는 자기죄를 뉘우칠겁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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