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픕니다...
접때 설 모임 같이 가자구 하신 분 맞져?
헤헤...
올만이네염...
웹프로그래밍인지 하는거 공부하시믄 컴 잘아시겠네여...
컴 좀 여쭤보구 시포여...
그래여...
대구팀두 함 모이져...
말은 몇번 나왔는데...구체적으로 계획잡는 분이 없네여...
일단 짱구님이랑 저랑 갠적으로 시간이랑 장소 맞춰서요...
지역 모임 게시판에 올리져...
그럼 게시판 보고 더 참여하는 사람 있겠지요.,..
일단 제게 멜 함 날려주세염...
시간과 장소는 짱구님 편한데루 하시구요...
저 별루 구애 안 받습니다...
프리랜서(?)라~~~
대신 3월 이후가 되면 바쁠겁니다...
제가 아직 수험생이라....
전 시지 살구여...경산 가다보면 아파트 많은 거기여...
쏘주나 한잔 하져...
멜 함주세여~~
업그레이드 된 프21 입니다...
짱구 wrote:
> 말하기 부끄럽지만..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지만 꼭 이렇게 말이 나오네요)
> 선천성 탈모임다...
> 태어날때 있던 머리가 돌 지나고 2살인가 3살때 빠져버렸습니다..
> 님들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어쩌면 저와 같으신분들도 계시겠네요)
> 그래도 혹시나 초보 탈모님들에게 참고가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적어도 대다모 오시는 초보님들이 사기는 당하지
> 마시라는 마음에서요...
>
> 음........................시작합니다..
> 처음 발모제를 바른게.. 국민학교 2학년때인가..
> 솔직히 약 이름도 기억이 안 납니다..보라색 통 비슷한거였었는데..
> 모양은 퐁퐁 통같이 생겼더랬습니다..
> 그 약을 한 1년 반 정도 발랐죠..
> 물론 효과 없었습니다... 그때는 뭐 그리 머리에 관심도 없었구요..
> 그리고 3 학년때 인가요...
> 길을 걸어가는데..(참고로 저희 동네 아주머니 아들도 탈모였었습니다)
> 마늘 갈은거를 머리에 발라보라 하시더군요..
> 그러니까 자기 아들이 머리가 났다면서 말이죠...
> 그 아들은 나이가 좀 많았습니다...
> 제가 3 학년인 당시 대학교에 입학을 할려 했었으니까요..
> 뭐 그 아주머니가 점쟁이 집에서 듣고 그걸 했다 하더군요..
> 아마도 그 아들은 스트레스 성 탈모였던거 같습니다...
> 전 그 형이 탈모인것도 잘 몰랐었거든요...
> (지금은 그 아주머니의 주책정도로 생각하고 있구요..)
> 뭐 아무튼 그것 또한 해봤었씁니다... 머리가 난다는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 3 달정도 했었나??
> 머리가 따끔거린다는 말과는 달리 따끔거리는건 없었는데...
> 굉장히 찐득찐득하고 .. 생활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 어쩔수 없이 ... 그것도 포기.. 물론 효과 없었구요..
> 그리고 5학년때....
> 아마 그때 중국에서 약이 발명됬다는걸로 ..
> 매스컴이 떠들썩했었지요....하여간 우리나라 냄비언론은 .. 알아줘야 합니다
> 지금은 약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 예전부터 탈모를 경험해오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그당시 가격이 15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 그 약 한통 다바르는데..
> 몇달 걸렸습니다..
> 약 바르기 전에 땀구멍을 넓여야 한다해서...
>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서... 머리위에 5분 정도 올려두고..
> 머리에 땀구멍이 넓어지면 그다음에 약을 발랐습니다..
> 약에서는 한약냄새가 진동을 하고...
> 바르기도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 입구가 너무나 작고..약도 잘 나오지 않았죠...
> 그래도 그약을 바를때는 기분은 참 좋았었습니다...
> 매스컴에서 그렇게 극찬을 해댄약을 구해서 발랐다는 것 만으로 말이죠...
> 그때만해도 머리가 곧 날줄 알았답니다..
> (그치만 그때까지 매스컴이 돈에 눈먼 개새끼 같은지 몰랐습니다)
> 뭐 효과는 없었구요......... 돈 만 날렸습니다..
>
> 그 약을 다 바르고... 볼두민이란 약을 발랐습니다...(약사가 추천)
> 지금도 약국에 있는지는 몰겠지만... 150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 효과 없습니다......절대 바르지 마시길......
> 그리고 나서 중학교 들어갔습니다...
>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말고도 한명이 모자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
> 1학년 아마도 그때 쯤인가...... 그런거 있죠?
> 교회에서 사람이 나와서 전도한다하면서.. 집에 찾아오는거요..
> 그때 어느분이 소나무 잎 주워서 뭉쳐가지고..
> 머리에 툭툭 때리면 피가 잘통하고.. 모공 뚫려서.. 머리가 난다하더라구요..
> (꽤나 설득력있게 들리지 않나요???)
> 그게 두피 마사지 였죠
> 엄청 두들겨 댔습니다... 꽤나 아플 정도로 두들겼는데.. 쩌비...
> 결과는 ............. 그다지 .좋지 못했구요....
> 대가리 빵구나는줄 알았습니다....
> 그러고 그냥 중2 중 3 그냥 그냥 보냈습니다...
> 그래도 중학교때 공부는 좀 해서...
> 공부는 안했는데.. 중학교때가 다 그렇듯이 이상하게 성적이 잘나오더군요...
> 그래서 지역에서 좀 좋은 인문계 고등학교 들었갔었죠..(지극히 개인적인생각)
> 다행이었죠.. 실업계 갔었으면 실습을 나가야 한다하던데...
> 실습을 나가면 모자쓰고 다닐순 없잖아요...
>
>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나서는 ........
> 굉장히 예민했었죠..... 싸움도 많이 했었고...
> 뭐 괜히 얻어터지면서..
> 마음이 괴로워서 그랬는지...... 막 괜히 시비걸고 싸우고 싶더라구요...
> 아무튼 말로는 표현이 좀 어렵네요...
> 부모님한테 화도 많이 내고... 공부는 바닥이고....(꼴지도 해봤졍)
> 고등학교때는 그저 모자 쓰고 빨고 말리고 다시쓰고
> 한거 밖에 기억이 안 나는군요...
>
> 공부를 못했으니 대학을 좋은데를 들어갈리 만무하지요...
> 전문대 1학년 땝니다..그때 아마 서만철인가???????
> 소히말해 인간의 탈을 쓴 개새끼 보다 못한 인간 ...아휴
> 이넘 생각만 하면...
> 약 한통에 33만원 정도 했었씁니다... 샴푸 하나에다가 크림하나 ..
> 뿌리는약도 있었던가?????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 아마 맞을 겁니다...
>
> 그약을 발랐죠(hg 305인가?) 아무튼 그 약도 매스컴에서
> 극찬을 하길래... 혹시나 해서 사서 발라봤습니다..
> 5통인가??? 150 만원어치 사서 발랐습니다......
> hg 305 가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그런 효과는 물론 없었구요....
> 서만철이란 개자식에 대한 증오만 자랐습니다
>
> 그리고 1학년이 끝나고... 저 그이후에 휴학을 했었죠..
> 한 1년 정도... 두솔 헤어 뭐인데.. 그거 발랐습니다..
> 3달에 20만원 정도... 였었는데...
> 거기에 돈모솔 하고 또 바르는 약도 하나 있었죠..
> 그때는 인터넷이고 뭐고도 몰랐기때문에 그냥 발랐습니다...
> 물론 효과 없었습니다........
>
> 그리고 매스컴에서 보고 피부과 병원에 가봤습니다.......
> 사실 매스컴에서 보고 머리 심으려고 했었는데.....
> 제 머리를 딱 보고는..
> 머리숱이 너무 적어서 있는 머리카락 다 뽑고 심어도 심은 표시도 안난다 하더군요..
> 그래서 심는 것도 포기.........
>
> 저는 앞머리 없는것도 아니고 옆머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 중간에 머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전부다 없습니다...
> 황당하죠???? 거기에다 뒷머리도 반틈없어요... 저도 황당해요..
> 모자를 써도 뒷부분에서 표시가 난답니다...
> 그래서 버스를 타도 항상 맨 뒷자리에 타요...
>
>
> 그리고 가발전문점에서 가발을 맞췄는데........
> 어색해서 견딜수가 있어야죠..
> 뭐 비닐로 머리 둘둘 감고.. 그 위에 스카치 테잎 붙이고...
> 꽤나 좋은 가발 150만원 정도 주고 맞췄습니다....
> (아마 대구 사시는 분들은 동아쇼핑옆에.. 애드아트라는 곳 아실겁니다)
> 그때 제가 머리 있는 모습 처음 봤습니다.. 우습죠???
> 저도 우습더군요...
> 뭐 지금 안씁니다.......
> 불편하기도 엄청 불편하고.. 머리에는 땀도 많이 나고.......표시는 확연하게
> 나고......
> 어쩌다 한번씩 써보는 걸로 만족하고있죵...
> 뭐 암튼 결론은 가발도 포기......
>
> 그래서 친구 군대갔다 온 사이 (전 시력이 나빠서 군대 안갑니다)
> 2년 완전 폐인처럼 살았죠... (술 , 당구 , 뭐 기타등등)
>
> 뭐 결국 지금 학교 안 다니고.......
> 사실 학점 0점대 나오는데....가봐야 뭐하겠습니까.......
> 학교생활도 적응이 안되고 적성에도 안 맞고....
> 사실 대학갈때... 최대한 여자가 적은 과를 갈려고...
> 적성이고 뭐고 생각도 안하고 갔었습니다..
> 근데도 졸업도 못했으니 원...
>
> 지금은 그냥 미녹시딜 바르고... 프로페시아 먹고 있습니다...
> 어쩌겠습니까 머리 심는것도 안되고 가발쓰는건 더더구나 죽기보다 싫으니..
>
> 그리고 지금 웹프로그래밍 독학으로 공부 중입니다...
> 뭐 나중에는 전자상거래가 .. 유망하다 하니깐..
> 사실 아무것도 안하기에는 너무 너무 불안하고.. 또 괴로워서 말이죠...
> 혹 해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책보고 있습니다
>
> 사실 전 지금의 저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 미래의 저한테 관심이 있답니다...
> 오늘보다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 뭐 물론 머리도 그렇겠지만... 생각하는 방식같은것 도 말이죠....
> 그래서 지금 나름대로 공부하고 있는거구요....
>
> 생각해보면 머리카락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 왜 이렇게... 신경이 쓰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 하느님은 저한테 준게 너무나 많은데.....
> 머리카락하나때문에..이렇게 살아간다는게.....
>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
> 쩌비... 초보탈모님들 에게 제 경험을 말한다는 것이 그만 넋두리가 되고
> 말았네요..........
>
>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제가 쓴글의 앞뒤가 맞지 않아도 이해해 주세요...
> 아 그리고 대구 사시는 분들 얼굴한번 뵙고 싶은데........
> 메일 한번 주세요....... 저 술 마시는거 좋아하는데......
>
> 오프라니 란을 읽으니깐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
> 별로 중요한 글도 아닌데 너무 길게 적은거 같네요.... *^^*
>
> P.S 몇가지 약이 더 있는데... 오래되나사 기억이 안나네요...
> 언제발랐는지도 잘 몰라서.. 그냥 안적었어요...
>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