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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U.A.E 경기내용....(다음 경기는 수요일 한국:덴마크)오후(밤)-11:30분

  • 25년 전

  • 2,005
0
두바이4개국 친선대회 순위
순위 나라 득 실 승점
1 한국 5 2 4
2 모로코 5 3 4
3 UAE 2 4 3
4 덴마크 2 5 0





히딩크감독 UAE언론에 찬사
세계적인 축구 명장 히딩크 감독의 위상은 국제 무대에서 어떠할까.이웃 일본에서는 취임 이전부터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속 취재와 보도를 해와 그 의 명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 이번 두바이 대회에 참가한 4개국 감독이 모두 용병 감독이어서 잘 대비되는데 이곳 현지 기자들과 각 통신사 기자들은 한국이 히딩크 감독 을 영입한 배경을 익히 알고 있어서 과거 별로 대접받지 못하던 한국 대표팀 이 함께 격이 올라가는 부수효과도 누리고 있다.

덴마크의 모르텐 올센 감독은 히딩크가 현역 선수 때부터 잘 아는 사이이 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을 때 아약스 팀을 지도해 히딩크가 한단 계 위의 지도자다.

한국과 맞붙는 팀 가운데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모로코의 움베르토 코엘뇨 감독도 명성이 있지만 히딩크의 경력에는 미치지 못한다.UAE를 이끄는 앙리 미셸 프랑스 감독 역시 한수 아래.

이러다 보니 히딩크 감독이 현지 언론의 주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한국이 개막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을 때에도 현지 언론은 “히딩크의 한국이 아시아의 희망을 보여줬다”며 자국을 빼고는 가장 앞세워 다룬 팀이 바로 한국이었다.

11일 UAE를 4―1로 대파하자 UAE의 기자들은 자국의 미셸 감독에게는 긴 시간 문제점을 지적하며 몰아세운 반면 히딩크 감독에게는 “이제 월드컵을 향한 한국 대표팀 만들기의 1단계가 마무리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그 의 용병술과 팀 운용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orts/ab/photo/0212ab070.jpg>릴레이골로 UAE에 4-1 '압승'
이제야 진정 한국축구가 새로운 거보를 내딛는가.

히딩크 군단이 모처럼 활기찬 몸놀림을 보이며 풀죽은 한국축구에 푸른 희 망을 불어넣었다.‘네덜란드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55)이 이끄는 한국대 표팀은 1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4개국초청 친선축구대회 홈팀 UAE와의 2차전에서 4-1로 통쾌한 역전 승을 거둬 걱정반 기대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축구팬들에게 귀중하고도 뿌듯한 선물을 안겼다.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전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후반 에 돌입해 김태영과 교체투입된 ‘한국의 히바우도’ 설기현,‘축구천재’ 고종수가 고감도 릴레이포로 UAE의 문전을 유린해 짜릿한 대역전승을 이끌어 냈다.지난달 27일 홍콩 칼스버그컵 때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승을 거뒀지만 히딩크호로서는 출범한 지 4게임만에 처음으로 거둔 완벽한 승리였다.히딩크 사단은 이번 승리가 그동안 추구해온 다양한 변화가 비로소 자리를 잡고 자 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자못 클 수밖에 없다.



1-1 동점이던 후반 20분.김도훈이 골문 오른쪽을 파고들며 올려준 센터링 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유상철이 몸을 날리며 헤딩 슛,전세를 한순간에 뒤집 은 한국대표팀은 후반 27분 역시 오른쪽 골라인 근처까지 쇄도한 김도훈이 뒤로 내준 볼을 유상철이 페인트 모션으로 흘리자 골문 정면에 있던 설기현 이 기다렸다는 듯 오른발로 정확히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러넣어 승부를 결 정지었다.후반 43분에도 김도훈의 오른쪽 센터링을 고종수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왼쪽 골네트를 흔들어 4-1 대승의 파노라마를 마무리했다.이로써 한 국은 1승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해 이번 대회 우승의 7부능선을 넘어섰다.최 근 UAE와의 전적은 6승3무2패의 절대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압둘라헴 주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45분 송종 국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대포알 슛이 칼날같이 예 리한 각도로 오른쪽 골포스트 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무리해 결국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은 비록 승부는 가리지 못했으나 슈팅수 9-4가 말해주듯 한국은 주 도권을 잡고 부단히 UAE의 골문을 두드리며 주도권을 잡았다.1차전인 모로코 전에서 전반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한 무기력한 상황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었 다.



한국은 전반 UAE의 4차례의 위협적인 슛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으나 33 분 홍명보의 프리킥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34분 고종수의 왼쪽 돌파에 이은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넘기는 등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그 러나 좌우 수비진이 엉성한 수비로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자초하는 등 아직은 포백 수비라인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은 여전해 아직도 극복해야 할 숙제가 있음을 드러냈다.이날 승리로 탄력을 받은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11 시30분 덴마크와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핫라인] 한국-UAE전 입체분석
■모로코전 보다 나아진 점은.
공격 1,2선의 공격력이 가장 활발히 폭발한게 큰 수확이다.초반에 볼을 많 이 점유하고도 수세시 6명으로 늘어나는 UAE의 빠르고 강한 프레싱에 눌려 패스 타이밍을 놓치고 공격전개의 응집력도 많이 떨어졌다.하지만 두바이에 와서 뒷심이 살아나는 히딩크 군단의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전반 막판부터 홍명보의 후방지원 속에 고종수의 왼쪽 돌파가 살아나면서 후반엔 톱스트라이커 김도훈이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라인을 허물었고 처 진스트라이커 유상철은 그만큼 김도훈 뒤의 빈 공간을 활용해 중거리슛과 헤 딩슛을 날릴 수 있었다.후반 20분 김도훈의 센터링에 이은 유상철의 헤딩슛, 후반 27분 김도훈의 백패스를 유상철이 흘려보내 설기현의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은 히딩크 감독이 주문하는 공격투톱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준 것으로 평 가할 수 있다.

특히 김도훈은 활발한 공간 플에이로 상대 수비수를 유인하는 플레이로 후 반 43분에도 오른쪽 센터링으로 고종수의 추가골까지 도와 ‘어시스트 해트 트릭’으로 최고 활약을 보였다.골을 넣지 않고도 스트라이커로서 중요한 제 2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낸 김도훈의 플레이는 단연 발군이었다.

수비전환시 볼을 가지지 않은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게 여전히 수비의 허점 으로 드러났지만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가담이 자제돼 수비의 안정을 꾀할 수 있었고 홍명보의 공격가담도 가능했다.공격이 최선의 방어임을 보여준 경기 였다.

■수비수 홍명보의 공격합류가 두드러졌는데.

종전에 홍명보는 공격을 자제하고 방어라인에 처져 수비사령관 역할만 맡 았으나 이날은 전반 중반부터 공격에 적극 합류해 사실상 공격의 활로를 개 척했다.히딩크 감독 부임이후 홍명보는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 플레이를 펼쳤 다.후방에서 볼을 잡고도 볼을 받으려는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 해 긴 패스로 단숨에 UAE수비진을 허무는데 효과적인 공략책이 된 것이다.공 격의 리듬을 끊지 않으려는 홍명보의 과감하고도 창조적인 플레이가 돋보였 고 전반 막판 공격의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촉매가 됐다.후반 44분 코너킥 찬 스에서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해 날린 오른발 기습슛이 잘렐 압둘라만이 넘어 지며 걷어낸 것이 아쉬웠지만 1분 뒤 왼쪽에서 긴 대각선 센터링으로 송종국 의 중거리 동점골 찬스를 엮어낸 것은 홍명보의 적극적인 공격이 빚어낸 결 실.



■송종국의 투입은 성공작으로 볼 수 있나.

그렇다.그동안 박성배 서정원이 맡았던 오른쪽 공격 2선의 새 얼굴.전날 훈련 도중 관중을 의식하는 플레이를 하지 말라는 주의도 받았지만 지능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송종국을 새 카드로 선발투입했다.모로코와의 1차전때 홍 명보 대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뒤 돌파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경기초반 미드필더 박지성과 호흡을 맞춰 오른쪽 공간을 파괴하다 후반 45분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히딩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히딩크 군단의 첫 중거 리골.사이드백 요원으로 공격 2선까지 끌어올려 측면 수비수인 심재원의 오 버래핑을 자제토록해 오른쪽 수비의 안정을 꾀한 것도 히딩크 감독의 지략이 성공한 결과.



■설기현이 히딩크 군단에 처음 시험출격했는데.

경기 당일 새벽에 캠프에 합류한 뒤 후반 출격명령을 받았다.후반 16분 부 상으로 왼쪽 사이드백 김태영이 다쳐 나가자 교체 투입돼 송종국 대신 오른 쪽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완전히 몸이 풀리지 않은 탓인지 돌파하는데 주춤거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후반 27분 김도훈의 백패스를 침착하게 추가골 을 연결,골집중력을 요구하는 히딩크 감독을 흡족케 했다.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orts/ab/photo/0212ab069.jpg>히딩크감독 "강팀 두렵지 않다"
이제 충분히 강팀과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전반전 코너킥 등 세트 플레이 찬스를 놓친게 아쉽다.아울러 상대 공격수 한 명에 수비수 4명이 쉽 게 뚫려 버리는 약점을 없애야 한다.하지만 선취골을 내준 뒤 당황하지 않고 압박축구를 구사했던 것을 칭찬하고 싶다.체력을 신장시켜 압박축구에 대비 했다.압박해야만이 상대의 허점을 노려 찬스를 만들 수 있다.우리는 아직 준 비과정에 있다.집중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마지막 상대인 덴마크는 체력이 좋고 강하다.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준비하겠다.







[두바이통신] 덴마크전 집중분석
◆…히딩크 감독과 핌 베어벡 코치,박항서,정해성 코치 등 한국 코칭스태 프는 UAE전 승리 뒤 알 막툼 구장을 떠나지 않고 스탠드에 남아 덴마크-모로 코전을 관전했다.이 경기에서는 모로코가 덴마크를 4-2로 제압해 한국과 함 께 1승1무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UAE는 1승1패를 기록했고 덴마크는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14일 최종전을 치르는 덴마크는 이날 모로코전에서 4-2-3-1의 변형 포메이션으로 나서 한국팀은 이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대표팀 선수들은 13일 오전 회복훈련으로 몸을 추스린 뒤 남은 시간을 숙소에서 휴식했다.대표팀 격려차 11일 두바이에 도착한 조중연 대한축구협 회 전무는 덴마크전까지 관전하고 대표팀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업무가 밀려 13일 서둘러 귀국. ○…한국에 4-1로 패한 UAE의 앙리 미셸 감 독은 경기 뒤 마련된 공식 인터뷰실에서 UAE 기자들의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다. 프랑스어인 감독의 말을 아랍어로 통역하며 진행하는 인터뷰가 팽팽 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 옆에 있던 한국 취재진은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orts/ab/photo/0213ab051.jpg>히딩크 토털축구 베일 벗었다
2002한·일 월드컵을 향한 히딩크 감독의 X-파일이 살짝 드러났다.

그동안 옥석고르기에 주력해오던 히딩크 감독은 11일 UAE전을 통해 자신이 가다듬어오던 한국축구의 팀 컬러의 일단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대표팀에 관한 모든 스케줄이 2002년 6월에 맞춰져 있는 ‘히딩크의 X-파 일’은 기술보다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제1조건으로 선수를 고른 뒤 탄탄 한 조직력을 가미해 베스트11이 하나가 되는 토털사커로 나타났다.

2002한·일월드컵을 위해 등용한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6월 의 한국 날씨가 꽤 더운 초여름인 점을 염두에 두고 90분을 부지런히 뛰어다 닐 수 있는 선수들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또 꾸준히 기용해 경험을 쌓 게 하고 있다.감독 취임 일성으로 “특정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지 않겠다” 고 선언한 것도 이런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따라서 이영표와 박지성 등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주 는 선수나 제 몫을 묵묵히 성실하게 지키는 홍명보 이민성을 중시한다.매 경 기 실수가 튀어나와 위기를 자초하는 탓에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감을 떨칠 수 없게 하는 심재원을 “아직 몸에서 힘이 빠지지 않았다”며 중용하고 유 럽 선수들과 힘에서 견줄 만한 유상철이 히딩크 사단에서 존재하는 이유이다 .

그러나 앞으로 지켜볼 히딩크 X-파일의 흥미로운 부분은 지금의 대표팀 선 수 외에 국내 프로 선수를 비롯한 유망주들을 거의 망라한 70∼80명의 예비 리스트.그가 과연 어떤 선수들을 예비로 낙점해 놓았으며 실제로 제2,제3의 송종국을 연달아 키워내 놓을지가 가장 궁금하다.오는 3월 개막하는 국내 프 로리그는 히딩크의 냉철하고 치밀한 눈에 띄기 위해 각축을 벌일 선수들의 경쟁으로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히딩크의 X-파일에는 ‘당초 생각보다 훈련성과가 좋아 기대이상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고 주위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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