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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으 경험담

  • 25년 전

  • 1,029
0
저도 부모님(...특히 어머니) 앞에서는

덤덤한척,신경 안쓰는척..

이를 악물고 노력 한다는....

뭐.. 님의 말도 맞는 말이군요.

사실 부모님도 우리 만큼이나 괴로우실 테니..




나도 대머리닷! wrote:
> 지금부터 나으 경험담을 들려드리죠 읽거보세요
> 전 29살의 남자입니다 한국나이로 저도 진행중이조
> 근데 전 진행속도가느립니다 이마는좁은데 윗부분에 머리숫이 업어지고있죠
> 머리박박 밀고 다닙니다 티는아직안나요 하지만 언젠간 반짝이리라 믿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죠
> 21살때 어느가을부터 정수리쪽에 머리가 빠지더군요 전 숱이 졸라 마나났슴다
> 참고로 아버지께선 대머리심다 큰아버지도 아니고 외가쪽두이닌데...
> 전 그래도 뭐 어떤가하고 지냈쥬
> 그렇게 군대 도 다녀왔죠(모두들 그랬슴다 너도 대머리돼것다)
> 저에게느 2형이있서요 작은 형은 엄말닮아 숱이 왕성하죠
> 문젠 큰형이였죠 나보다도 진행이 느리던 큰형이 어느날 여자와 헤어진뒤
> 방황하며 스트레슬 마니 받았는지 머리가졸라 빠지더군요
> 큰형에겐 엄청 충격이엇나봐요
> 문젠 큰형이 애같이 엄마 아빠원망했다는거죠
> 이시기가 우리가족에겐 암울한시기였죠
> 집안분위기 장난아니였죠 작은형 나랑 큰형욕 졸라 마니했죠
> 엄마 아빤 큰형을 위해 갖은 처방을 다써보고(다행이 저희 집이 돈좀 있어요~~ 자랑은 아니거여)
> 어느날 엄마 아빠에 얼굴을 본순간 전 울뻔했죠 큰형땜시 맘고생이 심하셔서
> 티가나게 늙어보이시는겁니다
> 지금은 다행이 큰형도 맘고쳐먹고 잘 생활하고 집안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 다행입니다 요즘은 프샤 를 복용중이더라고요
> 효과가 있는것같기도하고 증모제도 사용하고
> 암튼 그런것들 때문이라도 형이 제자리로 돌아왔다는것에대해 하느님 께 감사드리죠
> 제 가 하고픈말은 동지여러분 아무리 대머리가 여러분들을 고통스럽게해도
> 남이 놀리고 여자가 대머린 죽어도 안된다해도
> 자신감 상실하고 죽고 싶어도 제발 부모님 앞에서 티내지마쇼
> 부모님 맘은 오죽하것슴까?
> 부모님이 머리에 날때부터 황산 뿌리신것도아닌데
> 격어봐서 압니다 이거만한 불효도 업슴니다 부모가슴에 칼꼿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표현이 격하지만...
> 전 아직 프샤나 증모제 어떤 처방도 사용치않았어요
> 여자친구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머린 보여줬죠 별말업더군요(당연히 업어야지
> 놀림 죽여~~)
> 대머리라 너완 결혼 못한담 좋다이겁니다 꺼져!
> 전 대머리 치료제 나와도 쓸생각 별로 없네요 애냐 아버지가 좋아서
> 겉모습도 아ㅓ지처럼 늙는것이 저의 꿈입니다
> 저에게 고귀한 생명을 주셔서 재민는 축구도 보게 해주신 부모님을 고작 대머리되는걸로 원망한다 절대로 안되용
> 여러분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고민되시면 처방을 하시든지
> 부모님과 함께 해쳐나가십시오
> 단 제발 부모님 원망 하면 안됩니다
> 전 글스는재주가 업슨니다 두서없이 횡설수설
> 대머릴 놀리는 자에게도 머리가 벗겨지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 이만 마칠가 합니다 사실 나 의 머리로 사람이 박장대소 한다면
> 그것도 꽤 나쁘지만은 않은 일 같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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