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오랜만에 미용실에 갔습니다.
머리를 빡빡민게 작년 11월이니까.. 이발소 2번가구..
4개월여만에 미용실에 간거같네여..
이거 이거 어색해서리.. 머리를 어떻게 깎아 줄까요..하는데.
그냥.. 깔끔하게 깎아주세요.. 윗머리만 빼고..
좀 비참하더라구여.. 한마디 덧붙였죠.. 머리 기를 거거든여..
암튼 이래저래 깎고 있는데.. 미용실 아주머니가 마지막엔 눈치를 채셨는지 숯치는 가위로 주변을 막쳐주더라구여.. 내심 고마워서리..
암튼.. 그럭저럭 머리를 다 깎을 즈음.. 안되겠어서.. 제가 먼저 용기를 냈습니다. "제 윗머리숫이좀 없죠... 군대갔다와서 왜그런지 모르겠어여..이러다 대머리되는건 아닌지.." 아주머니는 설마요... 하시며 넘어가시 더군요..
음... 그나마 먼저 용기를 낸게 맘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
머리 한두번 깎을것도 아닌데.. 집앞 미용실아주머니한테 말하고나니..
맘이 한결 낫군요..
머리를 깎으니 기분좀 좀 조아지고...
.... 제발 담에 갔을땐..."머리숫 많이 늘었네요.."라는 말을 들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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