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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첫날

  • 25년 전

  • 906
0
학교에 드디어 갔습니다..

사실은 휴학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죽어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설득시켜드릴려고 했지만 불가능 했어요

힘드신 부모님 생각도 해서 ... 어쩔수 없이 휴학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갔습니다...

전 한번 미치면 그대로 미칩니다..

그래서 증모제, 모자, 헤어스타일 다 포기하고 그냥 원래하는대로 학교갔습니다.

하늘은 무심하게도 넘 파래서 햇빛이 쨍쨍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친구들이 하나도 저에게 별말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저보다 머리에 먼저 눈이 가는 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1시간쯤 같이 수업들으니까 예전하고 똑같더라구요... 농담하는 것도 똑같고...

처음보는 사람들이 가끔 하는 한마디 "이마가 넓어진다"

가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 그럭저럭 괜찮게 하루를 마쳤습니다..

어제만 해도 절망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직접 부딫이고 나니까 한결낫네요...

하지만 집에와서는 탈진했습니다... 넘 신경을 많이 쓴 탓인가봐요...

목이 붓고 잇몸까지 붓더라고요....

이제부턴 남앞에 제 모습을 자꾸보여서 제 다른 매력을 찾게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넘 이상하게 생겨도 자꾸 보면 익숙해지고 이상한걸 모르잖아요...

전 영화 보디가드에 나온말중에 아버지가 캐빈코스트너를 바라보며 하는말

"저 아이는 두려워하는 것이 있으면 자꾸 부딫쳐서 이겨내지" 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도 모자벗고 자꾸 내가 대머리라는 것에 익숙해져야 겠습니다..

남자친구들과 제 생활까지 잃으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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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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