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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버지 얼굴에 함박 웃음이...눈물이 멈추질 않네요T..T

  • 25년 전

  • 997
0
참 아버님이 좋아하셨겠네요.
저도 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싶지만, 저희 아버지는
머리가 너무 없으셔서, 그것도 못하실것같네요.
불쌍한 우리아버지....
휴~



>
> 어제 수퍼밀리언 헤어 1통을 WWW.NOBALD.CO.KR에서 /> > 첨으로 사 봤습니다.
> 8만원인데 공동구매로해서 6만원이었습니다.
> 전 돈을 벌구 있지 않는 학생이라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사고나면 허리를 쪼여야 하니깐요...그것두 엄청
> 하지만 너무나 해보고 싶어서 용돈을 퍼부어서 구입신청을 했습니다.
> 저희집은 잘사는 편이 아니라서 부모님께 쫄라 보지도 못했답니다.
> 집에 오니깐 도착해있더군요...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밤늦게 왜 머리 감냐고 하시는 부모님이 신경쓰였지만
> 그냥 좋았습니다. 뿌리고 스프레이 고정시키고 나니
> 너무 든든했습니다. 한편으론 걱정도 됐습니다. 계속 살 돈이 있을까
>
> 부모님께서 뭐냐고 계속 물으셔서 전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 부모님은 부작용 생길지 모른다구 쓰지말라구 하셨습니다.
> 아마 제가 용돈 쪼개서 산 게 가슴아픈신거 같았습니다.
> 아버진 쓰라구 하시면서 대신 내가 부작용 없는지 첨에 써보께
> 하셨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
> 그리곤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가 한 번 시험해 보자 하셔서
> 제가 발라드려씁니다. 아버님 머리 그러케 자세히 본거 첨인것
> 같았습니다. 평소엔 속상해서 잘 안봤거든요...
> 정말 하구 나니깐 아버님 10년은 젊어보였습니다.
> 앞머리가 아예 없으셔서 뒤쪽부분만했는데도요...
> 전 이때까지 아버지가 그러케 기뻐하시는 얼굴 첨 보았습니다.
> 거울을 보고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세상을 다 가지신듯 조아하셨습니다.
> 또 눈물이 나네요...
> 정말루 돈 많이 벌어서 계속 쓰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 그러케 될 수 있을까요? 같은 동지지만
> 프카 약사드시고 증모제 한박스 사놓고 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 저두 돈이 쪼금만 더 있으면...
>
> 내가 숱없는 머리를 자연스럽게 다닐수 있는건 집과
> 부모님 앞에서만인거 같네요...
> 저두 부모님이 원망스럽긴하지만 그래두 여러분들 아셔야해요
> 본인보다 더 가슴아프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부모님이란걸요...
> 부모님에게 잘 해드리세요...전 눈물이 너무 흘러서
> 더 못쓰겠네요...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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