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만 고민할수 있다면 그나마 나에게 버틸힘을 줄수 있을텐데..
머리를 빗어 가릴수있고 이식수술을 받을수 있는 머리는 그나마 부럽
다는 생각마져든다.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고 하는데..되질않는다..
탈모에 머리까지 희고있다.이젠 그남아 남은 머리마져 반이나 하얗게 새고
말았다.최악의 조건은 다 갖춘것같다.아주 날 피말려줄일려고 하는건지..
내 나이 이제 한창때인 20대초반 24살이다.얼굴은 또 왜이리 동안인지 머
리아랫부분은 21-2살로 밖에 안보인다.내가 거울을 봐도 참 나의 우스꽝
스러운 모습에 한참을 웃는다.. 그러다 또 그렇게 또 한참을 운다..
대머리에 반백발 청년이라니... 혹시 이글을 읽는 사람은 입장을 바꿔서
이해할수나 있을까..
무너지는 감정 억지로 추스리기에도 이젠 너무 무거워서 벗고싶다..
언제부터는 신나는리듬의 댄스음악만 틀고 좋아하지도 않는 코믹영화만
보곤한다..그렇게 자신을 위로하고 기분을 추스려도 이제 흐트러지는 주
기가 점점 더 빨리 찾아온다..
어제는 밤을 꼴딱 새다 텅빈 가슴으로 결국 자살사이트를 뒤적거려봤다..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야하다니.. 갈때까지 가는걸까..
낮이면 커텐을 닫아 일부러 밤을 만든다.이러고 지내면 내가 어둠속에
갖혀사는 야수가 아닐까하는 생각마져 든다..
없는머리에 혼자 몰래 염색을 하다 몇 번이나 울고 말았다.
머리마져 더 빠져버리고..길이 없는거같다.
대머리 반 백발 청년..
그만 이 굴레를 벗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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