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입니다.
탈모치료는 마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 듯 합니다.
획기적인 치료법이 생긴다면 또 모르지만요.
그러나 너무 내면에만 치중하지 마세요.
적당히 멋은 내야겠지요?
돌도 색깔 예쁘게 한 돌이 이쁘니까요.
강한 빛을 내지 못하는 보석이라도 원석일 때보다는 남들이 쉽게 가치를 알아줄테니까요.
건방진 말씀이었나요... 여하튼 힘차게 나아가시길 빕니다.
박상면2 wrote:
> 한달전부터 시작된 탈모.
> 머리 감으면 엄청 빠지고,
> 수건으로 팍팍털면서 수북히 빠지고,,
> 더불어 알지 못하게 빠지고,,
> 가족력도 있어서 이미 몇년전부터 시작되었을지도 모르죠.
> 정확히는 모르지만, C자형 머리로 가운데 부분이 많이 빠졌죠.
> 결혼도 안했고, 경제력도 없고,
> 직업도 없이, 시험준비만 하는 처지라,,,
> 정말, 정말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 죽고 싶기도 하고, 머 그랬습니다.
> 하루종일 머리생각만....
> 이러다 미치는건 아닌지 생각도 들고.
>
> 잠만 계속 잤습니다..몇주간.
> 이건 내모습이 아니야...자고 나면 괜챦아질꺼야하고.
> 하지만,,,현실속의 내모습은 냉혹하기만하더군요.
>
> 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 유리창에 보이는 내 모습은 변하질 않는 겁니다.
> 결국,,,이곳을 알게 되고, 정보도 얻었지만,
> 진정 치료해야 할꺼는 마음부터더군요.
> 이런 맘고생,,,털어버리려고 노력중입니다.
>
> 그래서,,,안경을 벗었습니다.
> (물론 책을 볼때는 안경을 쓰고요.)
> 희미하게 보이는 내 모습이 좋았고,
>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동자도 보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 여기 분들처럼,,,나름대로 이겨내려고,,,합니다.
> 그래, 나 대머리된다.
> 탈모의 과정을 이기는건 마음고생부터인듯합니다...
> 그래서, 안경을 벗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 보지 않으렵니다.
> 그리고, 겉모습의 내가 아닌,
> 속안에 있는 내모습만 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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