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내용입니다만...
밑의 글이 더 좋은 듯 합니다. ^^;;; 젠장. ㅡㅡ;
이제 좀 마음이 안정되니 세상이 좀 보이는 듯 합니다.
외국 중세 영화를 보면 말이 앞만 바라볼 수 있게 눈가리개를 옆으로 세우지요.(안세우는 경우도 많지만...)
말이 딴곳에 신경을 못쓰게 해서 앞으로만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탈모라는 것이 딱 그와 같은 것 같습니다.
모든 신경을 '탈모'라는 것에만 집착을 하게요.
그리고 파멸의 길로 점차 접어드는 것이지요.
말이 목적지로 도착하듯이...
여기 계신 분들은 아직 방황하시는 분과 안정을 찾으시는 분, 두 부류가 있지요.
안정을 찾으신 분들에겐 별달리 말씀드릴 것이 없지만 방황하시는 분들은 탈모자체에 신경을 쓰시는 것보다는 더 정신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탈모는 약이 없습니다.
좀 늦출 수는 있고 이식 수술로 커버할 수는 있지만 완치가 없습니다.
물론 저도 경험을 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쓸데없는 고민은 나중에 후회만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남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할 때는 신경이 날카로웠고 많은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말았었습니다.
지금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되니 전보다 더 머리숱이 적어졌어도 인관관계에 별로 문제될 것은 없는 듯합니다.
졸업하기 전에 갈 회사도 정해져서 지금 다니고 있고요.
그냥 쓸데없는 과민반응으로 많은 손실을 본 것이었지요.
정신 건강에 신경쓰세요.
자연을 바라보고 책을 읽으세요.
저같이 무협소설같은 것 읽지 말고 불경이나 성경같은 거... 정신 건강에 좋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 드릴 것은... 너무 능력 키우는데 집착하지 말라는 겁니다.
흔히 '탈모가 되면 능력이라도 좋아야 하는 것 아니냐, 공부만 죽어라 해라.'라고 하던데요.
분명 그 사람이 남들에게 '내가 이만큼 했소.'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주위에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때부터 만나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있을 지 몰라도 전의 만남은 온데간데 없을 겁니다.
방황하시는 분들... 부디 마음잡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시기 빕니다.
비행기 출발했는데 밖에 떨어뜨린 만원짜리를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찾아주면 고마운 것이고 잃어버리면 어쩔 수 없지.'하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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