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횡설수설이라고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머~~ 연재할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이 탈모의 고통에 비례해
내가 얼마나 주절주절 거리는지,,,시험해 보렵니다.
한두달전부터 왕창빠진 머리카락,
앞머리, 윗머리가 u자형으로 많이 빠지니, 유전형이겠죠.
지금은 옆가름마도 자세가 안나오고,
조만간 2대8머리가 되는건 아닌지.....
죽을 맛입니다.
머리감으면, 한 사오십개정도는 빠지는듯.
지금 소원은 남북통일보다도,,,돈벼락 맞는것보다도
또..결혼도,,,준비하는 시험합격보다도,
지금의 머리상태로 한 이삼년 버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급한 맘에 요즘은 약도 먹고, 당근쥬스먹고, 콩도 먹고,
물구나무서기하고,,머리감고도 털지 못하고 눌러서 말리고.
내가 왜 이리 갑자기 머리가 빠졌나하고 자책도 하고,
두끼먹고 한일년보내서 이리 됐나싶어서,,
세끼 다 찾아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늘도 아침식사를 하기전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데,
형이 그러더군요..
"용쓴다..용써~~" -.-
"신의 섭리를 거역하지 마라.."
형은 서른중반으로 윗머리는 무사한데,
머리가 위로 많이 올라갔죠..머..점진적인 후퇴형이라 할까나.
하지만, 전혀 이상해 보이지는 않죠.
저희 아버님은 머..완전 u자형이시죠.
초딩때 아버님이 학교에 오시면,
친구들이 "야..너의 할아버지 오셨다"라고 할정도니..
머..부끄러워한적은 맹세코 한번도 없었죠.
저야 어렸을때부터의 아버지의 외모를 당연스럽게
또..아무런 허물없이 바라봤지만, (사실, 우리아버님 볼드는 멋집니다.)
막상 내가 bald가 되려하니,,,견디기 힘들군요.
식사를 하면서, 아버님께 물었죠.
"아버지,,,언제 대머리가 되셨죠?"
"..글쎄다..한스물여덟부터 빠졌지? 아마?"
"......."
내나이 서른하고 둘.
올것이 온건가요?
아님,,,지금까지 견뎌온 머리에 감사를 해야 하는건지.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사실, 우리집 가족사 땜에 대머리 각오는 하고 있지만,
현재 나의 생각은 지금은 절대로 안된다는거지요..
절 대 로!!!!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