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5일 날씨: 더럽게 좋다....
애들의 날이다.... 애들은 아니지만 애들 때 생각난다...
애들 나가서 신나게 놀때 난 오늘도 화장실에서 이쪽 저쪽 뿌린다...
증모제 받은 이후로 모리 5일동안 한 40번 감았다.... 5일은 안감아도
모리가 참아줄것 같다.... 이제 색칠공부에 도가 튼것 같다...
역시 티안나게 뿌리니 티안난다...
이마가 넓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 보인다....
증모제 어떻게 쓰냐에 따라 인생이 많이 틀려질것 같다..
그렇지만 흐물흐물 기어가는 것 같은 연탄가루땜에 두피가 까맣게 막힐것같다.
어제 어머니가 증모제 발견한것같다... 학교 갔다가 돌아오니... 모니터 한쪽에
닦다 남은 검은 가루가 보였다. 맛을 보니 화약약품같고... 검은게 증모제가
틀림없었다..
틀림없이 뭔스프레인지 궁금한데 ... 뿌릴데가 없으니 모니터에다 뿌린고
닦아낸것 같다.... 하지만 그냥 까만 스프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침에 아무말 없으신 것 보니... 모르시거나... 아들의 아픔을 깨닫고
모리심어주시러 돈 저축할려고 마음먹으신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증모제 꽤 쓸모있을것 같다..... 검은 연탄가루를 두피에 뿌려
탈모가 촉진 되지 않을까 걱정될 뿐이다..
-------- 발모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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