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왕입니다.
저의 미숙한 글을 읽어주시고 고쳐주시고 또 거기다 좋은 여러가지 격려의 말씀을 올려주신 여러형제님 그리고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자슥님, 킴님, 율브린너님, 그냥님, 나그네2님, 내머린모자님 그리고 사사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순서없이 나열했습니다)
님들 덕분에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 더이상 상처받지않고 아름다운 끝을 나누어 가질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설레임속에 다가왔던 그 만남은 어느덧 또다시 마치 다읽지못한 책을 덥듯이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접어두어야 하겠네요..
여러 형재님들이 넘 좋은 말씀들과 도움을 주셔서 저도 어떻게 됐는지 알려드리는게 도리인것 같아서 이렇게 적습니다.
한여름같이 덥게 느껴졌던 새벽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틀린말없이 옮겨적었던 그편지를 놓고 오는길에 불이꺼져버린 그녀집앞에 문득 저의 선배형의 차가 그녀의 차랑 나란히 주차돼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순간적으로 가끔 저랑 선배형과 그녀와 더불어 만나서 술도 마시고 그랬던 기억이났습니다.
머리숱이 유난히 많던 선배형 그리고 가끔 그녀를 바라보던 그 눈빛 ...훗
세상은 참 가끔 더럽기도 하군요..
마지막으로 한번더 그녀의 불이꺼져버린 창문을 바라보았습니다.
글구요.. 그편지 그자리에서 조용히 찢어버렸습니다.
찢고 또 찢었습니다..
아마 그녀는 그런 편지를 받을 자격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전 아주 쉽게 그녀를 잊을것같습니다.
아마 이것이 그녀가 저한테 마지막으로 준 선물일지도 모르겠네요.
탈모로 참 많은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무리 생각해봐도 탈모로인해 인생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할수있고 이해할수있는 마음이 생겼기에 아마 밎지는 장사는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전 그녀를 욕하지 않으렵니다.. 뭐 사람이기에 이성앞에 그럴수도 있겠지요.
저의 선배형을 욕하거나 주먹다짐도 하지 않으렵니다.
대신 모른척하고 계속대하면 언제인가 저한테 사실을 이야기해주겠지요.
그리고 모두 이해하렵니다.
세상은 참 위선자라고 느꼈습니다.
왜 자꾸 알면알수록 아름답지만 또 이렇게 더럽고 추할까요?
왜 저한테는 항상 이런일들만 있을까요....
유난히 덥게 느껴졌던 그날새벽 언젠가 돌아보면 저도 웃을수있겠지요?
여러분이 정성스럽게 도와주셨던 그편지 그리고 제가 3일을 꼬박쓴 그편지 그녀는 그걸 받을 자격이 없다고 제나름데로 생각이들어서 찢게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 그녀에게 보여주기 싫었습니다.
여러분 항상 힘이 돼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담엔 더욱 좋은 모습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쯤 술이나 먹고잇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 사권다면 선배형과 그녀가 행복했으면 하네요..
*탈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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