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한 선배가 겪었던 실화랍니다.
근데 별로 믿기지가 않아요....
그래도 이런 순간을 상상하면 아주 재밌군요(?)
관람기
와이프랑 친구라는 영화를 보러갔다.
헉 !!재수 X됐다.
내뒤에 깍두기들 5명이 엄청난 사투리를 쓰면서 서있는것이었다.
거서 한놈이 그랬다
“행님 봉고 저래 세아두먼 짜바리가 딱지 붙이는거 아임니꺼”
그행님왈
“마 됐다. 딱지 부이면 뽀사뿌고 가자:~!”
순간 승질드러운 울마누라도 입을 다물었다.
영화관 안
역시 조폭들 나의 뒷자리에 앉아 있었다.
.. 조폭들도 영화를 보는데... 초반에는 팝콘만 먹으면서 조용히 영화 만 봤다.
좀 있다가 유오성이 마약중독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서 부터 영화끝날때까지
전직, 현역깡패의 공론이 시작 되 었다.
우선 유오성 마약중독되서 폐인된 장면에서....
제일뚱뚱한 깍두기>"뭐꼬?.. 약 깨면 좀 춥긴 해도 저 정도는 아이다.
너무 오버 심한거 아이가.! 그라고 나는 춤(침) 안나오든데..."
나시입은 깍두기>"나뚜라.(나둬라) 유오성이가 뽕 해봤겠나..
저 정도믄 연기 잘하내..."
좀 있다 보면 장동건 출소하는 장면있다.
아까 그 나시입은 깍두기> "어 행님! 저거 주례교도소 아이가(아니니)?"
그 행님> "아이다(아니다). 마산이다."
나시>"하모 주례나 마산이나 입구는 똑같이 생겼으이."
뚱뚱한 넘>"지랄마라. 내 두군데 다 같다 왔다 아이가. 저는(저기는) 마산 맜다."
행님> "알았다. 살살해라. 극장이다."
국제나이트 앞에서 장동건 칼 맞을 때.. 장동건이는 우선 한방 맞고 절라게 도망가 다가 다시 잡혀서 또 찔리고 다시 도망가다 잡혀서 또 찔리고 그러다 전봇대 밑에 쓰려뜨려 놓고 한 20방 더 맞는다.
말없던 넘>” 아 머시마 억수로 잘뜨네! 행님 ***행님 만치론 잘 쑤시네예”
행님 > “칵~~~, 극장이다. 주둥아리 못묶나!”
---이대목에서 와이프가 내팔을 잡았다…
장난 아니고 진짜 한 1, 2분 쯤 테이크 잡아서 계~~ 소~~옥 찌른다. 잔인한 장면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리얼하게 잡아서 그런지 좀 보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끔찍하다는 느낌도 좀 들고..
얼마전에 잡지에서 감독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실제로 그 사람은 당시 24방을 찔리고 죽었다고 한다.
졸라 아팠겠다. 어쨌든....
아까그 조용한넘 "문디 지랄하네.~저거 다 뻥이다. 칼 마믄 우찌 되나 알재??"(칼 맞으면 어떻게 되는 지 아니?)
뚱뚱한넘>"하모 엄청 예리대. 하븍지(허벅지) 맡으면 못긴다~"
드디어 행님>"칼 마믄 저렇게 도망 못 친다. 사시미가 장난인줄 아나. 베아지(배) 쑤씨고 돌리뿌모 (돌려버리면)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뿐다."
리얼하다고 느끼는 건 우리같은 일반인 뿐이라는 걸 알았다.
서태화가 유오성 면회갈때... 유오성이 하얀 명찰 달고 나온다.
마른넘> "어? 뭐꼬? 살인수는 명찰 빨간색인데... 하얀거는 일반 잡범들 아이가? 그라고 살인 범은 ... "
여기서 부터 명찰 번호가 어떤식으로 매겨지고 뭐 이런 이야기들을 했었는 데,
그 장면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였을 뿐 아니라 살다온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라서 잘 못 알아 들었다.
뭐 어쨌든 살인범은 빨강, 마약범은 노랑 일반잡범은 하얀색이라고 한다.
깡패들이 보는 시각이 이렇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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