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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렇게 괴롭고 쓸쓸한지 모르겠네요....

  • 25년 전

  • 901
0
정말 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몇달만에 남기는건지...... 그래도 요즘에도 북적북적 거리네요..(대다모가)
한 2년 넘게 꾸준히 남겼는데......
요즘 머리 걱정만큼은 크게 안합니다....
가발쓰고 당기고 프로스카복용(15개월)으로 머리가 나진 않지만 어느정도 현상유지는 하는것 같네요....지금 현재로선 이 상태에 만족하거든요.
그러나 머리 걱정에서 완전히 극복한 것인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극복했다고 자부하는 저이지만 .....
이런 말이 있잖아요...... 한가지 근심걱정이 사라지면 또 다른 근심걱정이 생긴다고......
저한테 딱 맞는것 같더라구요.... 예전엔 안되던 것은 모두 머리 탓으로 돌렸는데 이젠 그게 아니네요... 다른 근심 걱정이 우후죽순 처럼 생기네요..
특히 가발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느정도 자신이 생기더군요...
(남이 제 가발쓴거에 대해서 알아 차린다고 해도 이젠 개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여자도 사귀게 되었고, 첫 키스도 함 해봤습니다...
(여자가 먼저 했는데 솔직히 키스보다 가발에 머리라도 만질까봐 그게 더 신경쓰이더군요)
제나이 20대 후반인데 이제 처음 했습니다...... 슬프고 쑥스럽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제가 그동안 머리 문제로(20대초반부터 탈모시작)로 제대로 여자를 사겨 보지 못해서인지 연애에 대해서 막말로 요즘 초등학생보다 서투르다 생각이 드네요. 아마 그래서 그런지 며칠만에 차인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리고 개인사업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약간 고전을 하고 있네요..
게다가 밤장사라 친구도 거의 못만나니 더 외롭고 쓸쓸하네요..
(친구들은 다 떨어져 있음)
어휴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듣고 있는데 더 감정이 북받쳐 오는군요..
진짜 이런 애기 술마시면서 누구한테 애기 할수도 없고 제일 편한곳이 대다모라서 여기에 하소연 하는 수 뿐이 없네요....
지금 심정으로는 다른 분들은 행복한 고민한다 할지 모를지라도 오히려 내 머리 속에 머리 문제만 쌓여 있고, 모든것이 안될때 마다 머리 탓만 하던때가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군요.. 왜냐면 그 당시엔 유일한 고민은 다른것 제쳐놓고 머리고민하나 뿐이였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결코 주저 앉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험미숙으로 사랑도 장사도 안되고있지만 다시 오뚝이 처럼 일어나서 열심히 살렵니다....
다음엔 사랑이나 장사가 잘되어서 좋은글 남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도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때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사세요..
두서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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