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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는 남성분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여인

  • 25년 전

  • 1,219
0
이곳에 글을 올릴까 많이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서 글을 올림니다..
남성들의 고민들사이에 여자의 글이 있어서 다들 놀랐을거에요..
그냥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헤매이다 들렸더니...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해지네요...
그래도 같은 고민을 여자가 하고 있다고..그것도 아직 청춘인 여자가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저 참 비참하겠죠,..
이곳에도 여자분이 계신지 모르겠네요...만약 계시면 정말 좋을텐데..정보교환도 하고요,,
저는 25살의 여자입니다..참 쑥쓰럽지만 어디에도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이곳에 풀어놓으면 그나마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특별한 어떤 병도 없는데 어렸을때부터 머리가 빠지가 시작했어요...지금은 옆머리와 뒷머리가 없고 그나마 있는 머리카락도 가늘거든요..그래서 전체가발을 쓰고 다니고 있어요..중학교때부터 쓰고 다녔어요...어렸을땐 지금처럼 내모습에 자신없지는 않았어요...하지만 나이가 들고 남들처럼 꾸미고 다닐수 없다는게 절 비참하게 만들더라구요...어디 나갈때도 신경써서 나가야하고..젤 하고 싶은게 뭔지 아세요..
머리감고 그냥 나가보고 싶고 가까운곳에 나갈때도 자연스럽게 나가고 싶어요..
글을 읽다보니 삭발맨님의 여자친구...참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저두 그런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는데,,,여자가 탈모라면 좋아해줄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남들앞에 나서기가 점점 두렵고 힘들어지네요...
여름이 싫고...면접볼때도 신경이 쓰이고...
지금은 공무원시험공부를 하고 있어요...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여름이라 답답하고..괜히 의기소침해져서..이젠 집에서 하고 있어요...
아마 평생을 이렇게 살아가야 할텐데...이젠 제 모습 인정하고 살아야 하는데...자신감이 생겼음 좋겠어요..좋은 남자친구도 같이^^
이렇게 털어 놓고 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여자분이 있다면 서로 정보교환도하며 지냈으면 좋겠네요..
글이 길어졌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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