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비용보다는 후기!남자 성형후기는 댄디

Re: 조선일보 기자한테 답글 받았습니다. 모쪼록 건전한...

  • 25년 전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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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 드려 왔듯이 이런 잘못된 의견은 탈모를 난치병으로 보지
않는데서 발생합니다.
1. 뚱뚱한 사람이든 못생긴 사람이든 너는 왜 뚱뚱하냐 또는 너는
왜 못생겼냐라는 논리는 그 사람을 비하하는 게 맞습니다. 단지
뚱뚱한 사람이 나오거나, 못생긴 사람이 나오는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조차 그 분의 논리는
잘못됐습니다. 게다가 그분은 "보편화"라는 말을 썼는데,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러한 비하를 반복적으로
행함으로써 보편화 시킨다는 것은 거의 세뇌에 가까운 폭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그 분의 논리는 질병과 표현의 자유라는 논리를 억지로 연관
지으려는데서 또 하나의 근본적 모순을 드러냅니다. 탈모는
엄연한 질병(유전병)입니다. 만일 질병이라는 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그러한 질병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것은 인륜에 어긋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3. 또한 근본적인 문제로, 우리가 괴로워하는 원인을 살펴봅시다.
아주 간단합니다. 탈모는 잘 치료되지 않고 치료법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탈모는 개인의 의지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닌 유전병이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충분히
자기 의지에 의해 제어될 수 있습니다.
4. 한편, 유전적으로 좌우되는 외모를 살펴봅시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탈모를 단지 외모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반론이기 때문입니다. 외모라는 측면과, 탈모가
다른 점은 탈모는 자기 몸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며,
태어날때부터 그런 것이 아니라, 특정한 시점에서
무의지적으로 얻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생명과
연관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순한 외모 문제로 치부하려는
엉터리 논리로 현혹하려는 것은 잘못입니다. 만약 하루밤
자고 일어났더니, 손가락이 없어져 있다면, 그리고 하루 하루
또 다른 어떤 부분이 사라져간다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저조차도 탈모가 발생하기
전까진 그런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시작되면 몸에는 고통이 없을지라도, 마음의 고통은
몸의 그 어떤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외모"라 규정짓는 것은 실제로 개성입니다. 하지만, 탈모는
개성이 아닌 유전적 질병입니다.
5. 실명을 쓰지 않은 것은 이미 자명하게 설명됩니다. 탈모는
질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조선일보 기사나, 그 기자분의 답변은 일고의
가치가 없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느니, 기타 잡다하고 느슨한
논리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노력을 하는 작태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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