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에 열두 번도 더 거울을 보다 열받쳐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고 말았네요.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만..-.-
이건 어디 나갈때마다 시간이 걸리니..
예전에는 약속이 있고 그날 여자를 만나는 일이라면 거짓말안하고
1시간 전부터 머리손질을 했습니다.
이리저리 빗어서 감춰보고 증모제 뿌려보고 머리고정해 볼려고 드
라이에 안좋다는 젤까지 써가면서 어떻게든 감춰볼려고 한시간 동
안 머리와 전쟁아닌 전쟁을 치뤄야했져. -.-;
그러다 정 안되겠단 날은 난데없이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하고선
집에서 혼자 방안에 갇혀서 술을 마시던 때도 있었구요.
누구는 속도 모르고 남자가 화장하냐? 왜 나오는데 오래걸려??
이런말도 하데요.
화장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아마도 화장하는거 보다 더 오래걸리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마 머리 감추기라는걸 정상인은 상상도 못
하겠져..
모자라도 어울리면 좋으련만.. 실은 맞는(?) 모자도 별루없답니다
^^;
특히나 여름철 모자는 안맞네요.두상이 뒤로 나와서.. 하하..!.!
지금은 전에보다 좀 심적으론 안정을 찾은거 같지만...
탈모란 녀석은 여전히 언제 어디서든 툭 튀어나와 기분은 망쳐
주네요..
동지 여러분.. 대머리에게 내일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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