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대에서 머리가 많이 빠졌거든요.
제대하기 반년쯤 전부터인가...
첨에는 잘 몰랐는데 제대하기 한달쯤인가 전부터 신경이 무지 쓰이더군요.
제대하고 모자를 쓰기 시작했고요.
친한 친구들이 여름에 놀러 가자고 해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빠지고 그랬죠. 왠지 민망해서...
학교 다닐때도 맨날 모자 쓰고 다녔어요.
수업시간에 모자는 벗어야 겠고, 그렇다고 눈에 띄는 자리에 앉을순 없고... 맨 뒤에 앉았죠.
그러던 와중에 하나 둘씩 그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고...
첨엔 죽을 맛이었죠. 지금도 물론 이지만...
이궁... 이상한데로 빠졌네.
여자 친구분한테 사실대로 얘기 하고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시는게 좋을듯 샆네요. 명색이 여자 친군데...
그러면 님도 한결 맘이 편해질것 같은데요.
감추고 숨기는게 상책이 아님니다. 까놓고 얘기하는게 훨씬 편해요.
그리고 아직 학생이시라면, 졸업때까지 모자를 계속 쓰실 생각이라면 삭발을 해보시는건 어떨지.
저도 몇번 해봤는데 그동안은 머리도 안빠지는것 같고 더 굵게 난나는 것 같더라고요. 면도하면 그렇게 되는 것처럼요.
오늘 첨 들어왔는데 저만 고민이 많은게 아니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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