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벗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대다모에 가입하고 여러 글을 보면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다들 비슷한 고민들 하며 살고 있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23살 쯤 머리를 감고나서 빠진 머리카락이
욕조 거름망을 자꾸 꽉 채울 때..직감했습니다..
시작이라고~
유전으로 뭐..확신했습니다..
그때부터 프로페시아 카피약을 복용했습니다.
좋다는 어떤 탈모샴푸를 구입했었지만 더 빠지는 거 같아 그것만 쓰다 말았고
바르는 미녹시딜은 한 통 쓰고 귀찮아서 관뒀습니다.
약은 꾸준히 복용하기도 하고..2틀에 한 번 먹을 때도 있었고..
띄엄띄엄 먹기도 했고..
그렇게 프페 카피약 먹은 지 10년정도 되었네요.
m자라 그런지 복용하면서 큰 효과 없었습니다.
그냥 현상 유지, 탈모 지연에만 만족하자고 생각했습니다.
탈모 이후로
헤어스타일도 신경쓰이고
모자도 자주 쓰고 다녔습니다.
저에게 '너는 모자 잘 안어울리는데 꾸준히 모자 잘 쓰고 다닌다'고..
자기는 모자쓰고 싶은데 안 어울려서 모자 못 쓰겠다고
머리 풍성한!! 친구 녀석이 말했습니다.
'니두 머리 빠져봐라..저절로 모자에 손이 가지'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얼굴형 때문에 안어울리긴 합니다..ㅠ
알아주는 건 역시 탈모인 친구들 밖에 없었습니다ㅎ
불어오는 바람도 싫게 되고..
비싼 약값도 짜증나고..
그러다 10년이 지났네요..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 쓰는 게 참 오랜만입니다..
탈모인들에게는 공감해주고 위로가 되는 말이 더욱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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