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게시판에 깻잎머리님께서 쓰신 글 잘봤음다. 하지만, 저에겐 그런 동병상련의 친구는 절대없군여... 가망성이 보이는 친구도 아쉽게도 없구여...
제 친구놈 얘기할께여..
중3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였는데, 정말 참 계집애처럼 이쁘장하게 생긴녀석이져.. 키는 178 저랑 똑같져.. 하지만 갸름한 얼굴에 쌍가풀이 진한 눈하며, 깨끗한 얼굴, 쪼개는 모습은 왠만한 여자들보다 더 이쁘져... 하지만 몸매는 어깨도 왠만큼 벌어지고 체격도 적당하고 남성적이져... 울학교가 남녀공학이었는데, 중학교때부터 따르는 여자들이 꽤있었져.. 고등학교때는 동기, 후배할꺼 없이 같은 학교여학생들 적잖게 후렸져...(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석은 정말 여자사귈때 항상 섹스를 염두해두고 사귀더군여..
고1,2때부터 같은 학교 여학생들과 적잖게 성관계를 가졌기때문에 학교내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놈이었었져..
울반은 남녀합반이었는데, 여학생들이 그녀석을 되게 싫어했었져..
문란하고, 여자관계복잡하고, 역시 남자잘생기면 인물값한다고, 남자는 역시 성격이 좋고 착해야한다고 항상 그런식으로 얘기했져.. 그렇게 얘기하고, 뒤에서 그녀석과 그녀석에게 당한(?) 여자를 흉보던 저희반 여자애들 중에도 술한잔과 감언이설에 몸을 바친 지집애들이 세명이었슴다. 울반 여학생들이 워낙 아니고 그나마 그중에 괜찮다고 판단된 세여학생에게만 그녀석이 대쉬해서 그렇지, 맘먹고 대쉬했으면 울반여학생들을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했었을지도 모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저그런 성적으로 저기~ 지방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그녀석의 문란한 생활은 계속되고,, 제대한 이후에는 그전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던 여자와 만나더군여.. (저희하고 동갑인데, 생긴건 알까기할때 최양락 옆에있는 여류아마3단 여자있져. 그여자하고 비슷하게 생겼슴다. )
근데 그녀석은 그여자와 만나는걸 뻔히 아는데, 보는사람마다 여자소개시켜달라고 그러더군여, 그래서 제가 그랬져, '그여자는 어떡하구?' 그랬더니, 그녀석이 그러더군여, '넌 내가 그딴년하고 어울린다고 생각해?' , 그래서 제가 그런데 왜만나냐구 했더니, 그녀석 왈, '이나이에 딸x이 칠순 없잖아..' 하더군여...
그러더니 며칠전에 그녀석과 술먹었는데, 그여잘 결국 차버렸다고 그러더군여, 그녀가 울면서 10여차례 전화했는데, '짜증나 난 너한테 할말없으니까 전화하지마' 했다더군여,,
그여자에게 술이빠이 먹이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걸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결국에 그여자애는 그녀석의 더러운 배설을 받아주는 창녀역할만 공짜로 해주고 그녀석에게 비참하게 버림을 받았져...
그러곤 그녀석 하는말.. '난 이제 그딴여자 사귀기 싫어. 어디 착한여자 없냐? 나 이제는 착한 여자 사귈래..' 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그랬져, '걔가 어디가 나쁘냐? 내가 볼땐 걔도 착한거 같던데.'
하니까.. 그녀석 하는 말..'너 걔하고 술먹을때 못봤냐, 말하는거 봐, 그게 착한거야?' 그여자와 같이 술먹을때 좀 놀았던 여자앤가 보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솔직히 못받았었는데..
'너나 착하게 해라 이쒜꺄.'라고 말하려다 관뒀습니다.
그런데 그녀석이 친구들 여럿과 술먹는 자리에서 제 약점을 자꾸건드리더군여.. 제 약점이자, 여러분들의 약점이져...
친구들뿐 아니라 친구들의 여자친구도 있는 자리였는데, 자신한테 농담했다고 제 모잘 확벗기더군여,, 주변친구들은 까르르 웃고...
그 돋같은 기분, 님들은 좀이나마 이해하실수 있겠져?
전 그냥 다시 모자를 썼져
하여튼 그녀석은 같은 남자친구들사이에서도 평판도 별로 안좋져, 워낙 행실도 그렇고 의리없는 짓은 혼자다하면서 술쳐먹으면 진정한 친구가 어떻네 하며 꼬장이나 부리고, 그런친구 아마 님들 주변에도 한두명은 있을 껍니다.
하지만 워낙 준수한 외모때문에, 그러한 성격상 결함이나 좋지못한 행실들이 상당히 카바되더군여.. 학교에 온갖 안좋은 소문이 퍼져도 그녀석이 맘만 먹고 수작걸면 안넘어 오는 여학생이 없었으니까...
여자들... 성격좋고, 유머감각있고, 착한 남자 좋아한다는 여자들도 이런걸 하나도 못갖고 있는,성격 별로,잼있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은 가진건 잘생긴거 하나밖에 없는 놈에게 넘어가더군여..
남자들도 마찬가지져.. 물론 현실의 동반자인 배우자를 선택할때는 다르겠지만...
하여튼 그 친구때문에 짜증이 나는군여.. 하도 짜증이 나서 이 늦은 시간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군여...
더 짜증나는건 앞으로 그녀석은 자신의 모든 결함을 준수한 외모로 카바하면서 이 험한세상 즐기면서 계속 살수 있을 것이고, 저는 저의 장점마저 이놈의 외모로 까먹어가면서 험한세상 더 험하게 살게되겠져.. 그게 현실임을 알기때문에 더 짜증나는군여...
하여튼 글 올리고 정말 앞뒤없는 글이 정말 두서 없이 길군여..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 밝고 희망적인글 올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군여... 하지만, 밝고 희망적인 면이 있으면 어둡고 잔인한 현실도 있잖아여.. 어쨋든 죄송합니다.
이 잔인한 현실..여러분들도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세여.
물론 현실이 이길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건 알지만, 전 희박한 확률에 한번 걸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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