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보면 많은 분들이 xx대에 벌써, xx살에 벌써, 라고 하시면서
머리의 변화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2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사실 앞머리 엠자탈모가 시작된걸 인식하게 된 건 몇년 전이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그냥 무관심 하기도 했었고, 큰 문제가 아니라고 간과했었죠.
그렇지만 지금은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시급성이라던가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앞머리 모발이 엠자를 띄고 계시는데, 나날이 그 모양이 짙어지는 걸 보면서
나도 40대, 50대가 되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해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화도 나고 짜증스럽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래도 더 늦지않게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된 것에 감사하고, 그래도 비싼 약을 처방받아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상황이 더 많이 진행됐거나 혹은 제가 적절한 치료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저는 여태껏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다고 느꼈었는데, 머리 문제를 계기로 많은 일들을 최대한 무던하게 받아들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 혹은 이른 시기에 탈모로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그 고민과 짜증에 공감함과 동시에 제 짧은 생각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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