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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아까 병원에 갔다왔어요

  • 24년 전

  • 999
0
허무하네여 30초 동안 상담받고 왔어여
"확실히 듣는 약이 없네여"
"그럼 어떻게 해야 하져?"
"기달려보세요"
...과연 의사가 내 상태를 보기나 한건지..
앞머리 올리고 한 3초정도 (3초도 긴가) 휙 보더니 약이 없다 그러더군여 근데 전 사실 프로페시아란 약이라두 처방받을줄 알았어여
근데 "심할 경우엔 프로페시아란 약을 쓰지만 기달려보세요 이약은 한번 쓰면 계속 써야하거든여"
사실 제 머리가 빠지는건 남들은 아직 눈치챌수 없을정도에여
하지만 M 자 형으로 이마가 넓어지고 있는건 확실해여..
전 어려서부터 이마가 넓었기에 그부분에 신경을 많이 쏟았었져
한 두달 전부터 이마 끝 부분이 휑 헤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여 특히 바람불때 같은때 .. 그 전까지는 머리카락에 덮여서 바람을 느끼지 못하던 부분이 서서히 머리가 힘이없어지구 밑으루 쳐지구 가늘어지구 그리고.. 빠지기 시작한 거 같아여...
정말 전 그냥 기달려보는것밖에 할수 없나여? 아니면 쫌 더 괜찮은 병원으로 찾아가 봐야 하나여..
정말 허무하네여.. 그래도 병원에 가보면 확실한 진단은 받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의사는 제 머리가 지금 빠지구 있다는 말도 하지 않더군여 그냥 제가 " 머리가 빠져서 왔는데여.." 그랬더니 이마를 휙보구 약이 없으니 기달려 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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