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주 2∼3회 감는 것이 적당
얼마전 대한피부과개원의협회 소속 250여명의 의사들의 협조로 1주일간 탈모 무료상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탈모의 원인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탈모를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개념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에서 협회 소속 의사들이 뜻을 함께 한 것이다.
많은 탈모환자들이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약품, 샴푸, 탈모치료 센터 등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는 탈모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이 아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에 매우 중요하기는 하나, 호르몬 분비에 따른 효소의 작용을 조절함으로써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탈모 치료는 초기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방도 무척 중요하다. 먼저 술이나 신것, 단것, 매운것 등 자극이 강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도 좋지 않다.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린스, 헤어 크림을 사용해 머리 표면을 코팅하거나 모발에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너무 머리에 꽉 끼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여자 어린이의 경우 머리를 심하게 잡아당겨 묶는 것도 모발에 좋지 않다.
탈모 환자들은 대부분 바쁜 20∼30대 직장인들이라서 병원을 찾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만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고 처방받으면 된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과학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피부의학모발협회(
www.hairdoctor.co.kr)와 탈모전화상담센터(080-800-8575)를 현재 운영하면서 탈모환자들에게 즉각적인 상담을 해주고 있다.
정상인은 매일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지고 젊은 나이인데도 흰머리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 운동,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머리카락 보호에도 좋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사람은 두피에서 기름기, 때, 죽은 세포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1주일에 2, 3번 머리를 감는 것이 가장 좋다. 건조한 머리에 샴푸를 바로 묻히지 말고 500원 짜리 동전 2개 정도 분량의 샴푸를 물과 비벼 거품을 내서 최대한 희석시킨 뒤 두피에 골고루 바르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을 아끼려면 빗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 나일론 소재의 빗은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정전기는 머리카락을 꼬이게 해 탈모를 촉진시킨다. 끝이 날카롭지 않은 나무로 만든 빗이 모발 보호에 좋다. 젖은 머리는 굵은 빗으로 빗는다.
머리는 열에 약하므로 가능하면 드라이어를 사용하지 말고 공기 중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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