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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엉엉,,,나울고 싶다~~~

  • 24년 전

  • 1,018
0
젊은것이벌써... wrote:
> 몇년동안 친하게 지낸 후배가 있어요.
> 꼭 안아주고 싶은 아담한 체격에 얼굴이 귀엽고 예쁘장한...
> 눈이 크고 코가 오똑하고 피부가 백옥 같고... 그런 식으로 이쁘다는 말은 아니고요...
> 평범한 얼굴이지만 말을 너무 예쁘게 해서... 마음이 정말 착해서 얼굴이 예쁘게 보이는 그런...
> 얼마 전까진 아무 감정도 없었어요.
>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만날때도 여럿이 같이 모이다 보니 웃고 떠들기 바빴죠.
> 근데 요즘들어 그녀가 좋아지는 것 같네요.
> 나 같은 놈한텐 너무나 아까운 여자란걸 알면서도요...
> 그녀가 얼마 전에 애인이랑 헤어졌어요. 그 기회를 노린다는건 꿈에도 생각을 안 했는데...
> 그때까지도 아무 감정이 없었고요...
> 근데 애인이 없다보니 만나는 횟수도 자연히 많아지고 밤 늦게 연락도 하고...
> 어느사이에 부쩍 가까와 지더군요.
> 짜증이 났다가도 그녀 얼굴을 보면,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구요.
> 좋아한다는 얘기겠죠...
> 저녁때까지만 해도 그녀 생각을 한참 했어요.
> 내가 진짜 이성으로서 좋아하는건가... 아니면 너무 친하다 보니까 잠깐 이런 기분이 드는건가 하고요.
> 당연히 후자일거라고...
> 아니...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강요를 했다는게 더 맞는 것 같네요.
> 12시쯤 전화를 했어요.
> 오늘 뭐했냐고... 남자랑 술먹고 들어와서 씻고 전화 받는거라고 하더군요.
> 아직 사귀는건 아니지만 서로 호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 "너 능력 좋다"며 웃었죠... 28년 중에 가장 쓴 웃음을요...
> 저는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더군요...
>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 질투도 나고... 마음이 아프네요...
> 옛날 같으면 머리를 벅벅 긁으며 쥐어 뜯으며 괴로운 마음에 소주라도 한 잔 했을텐데...
> 지금은 긁을 머리도 없네요. 얼마 없는 머리마저 빠질까봐 겁도 나고요...
> 그동안 머리 없는게 뭐 대수냐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비참해지는군요.
>
> 그녀는 제가 머리 없는 걸 눈꼽 만큼도 흉하다고 생각하지 않던 그런 좋은 여자 였습니다.
> 언젠가-그녀가 애인과 헤어지고, 제가 그녀를 좋아하기 훨씬 전에-자기랑 무지 친한 친구라며 소개팅을 시켜줬어요. 겁나게 이쁘더군요.
> 근데 성격도 겁나더군요.10분만에 나갔어요. 약속이 있다고...
> "포기남" 님의 마음 제가 좀 알죠.
> 그녀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가 큰 상처를 준거 같다고... 자기 친구가 사람 보는 눈이 없다고...내가 오빠랑 사귈까보다 하고요...
> 그 당시에 제가 그녀에게 조그만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것을...
> 인연이 아닌었던거 같네요.
>
> 제가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할때쯤부터 남자들한테 전화가 자주 오더군요. 알고보니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가 많더군요.
> 그 자리에서 제가 먼저 좋아한다는 말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녀도 마음이 전혀 없었던건 아닌거 같은데... 누가 먼저 한 마디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혹시 거절당하면 어색한 관계가 될거라는 생각에...
> 머리가 빠지면서 용기도 바닥이 났나 봅니다.
>
> "저런 여자면 좋겠다"가 아니라 "저 여자면 좋겠다"라고 처음 느낀 그년데...
> 이렇게 놓치는군요...
> 그녀를 잡지는 않으렵니다. 아쉬움은 남겠지만...
> 이미 마음이 떠나간 사람에게 메달리는게 얼마나 비참하고 추한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까요.
> 대신 지금 만나는 남자분이 멋진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녀를 잡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게 말이죠.
>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언젠가 저한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겠죠. 서로 친하게 지내라고 말이죠...
>
> 가을이 늦게 와서 다행이네요. 제가 가을을 무지 타거든요.
> 잘 될지 모르겠지만 가을이 오기 전에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 그녀에 대한 미련을 다 지우려고 합니다.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며...
> 마음이 아프네요...
>

아 씨알,,,인생 드럽다 기분도드럽다....
머리없는게 먼 죄인가
시알,,,,,대한민국에 수뇌부 대머리 아닌사람 손들어봐,,,이씨
머리땜시,,,사랑마저 포기하는 심정,,,,
님땜시가 아니라 ,,이글을 읽고,,저도 그냥,,슬픕니다
맘에 드는여자가 잇어도 말도 못하고,,
맨날 모자쓰고 다녀서 그모습만 보고 나를 좋아하게 되면 어쩔수없이
나도 사랑하니까 사귀게 될거고,,,그러면
하루이틀 모자쓰고 만나지,,씨알
빌어먹을 인생,,,,,정말 사랑한다면 날 좋아해주겟지만,,,,
그게 여자만의 일이 아닌 남자 내 자신의 자존심과,,,,그녀에게 사기쳣다는
그런 심정이 될까봐 두려워 맘에 드는여자에게 말도 못하고 여자도 못사귑니다,
저 머리이식수술하고 엄청 울었습니다,,차에서,,,아프기도 햇지만,,,,
그 수술하고 멍한 상태에서 어찌나 서럽던지 ,,,,수술한번 안하고 건강하게 살던 내가 무슨죄가 잇어서 이런 수술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서러워서 쪽팔리게 어머니,,,앞에서 엉엉 소리내 울엇습니다.

어머니도 우시더군요,,,
미안하다 하시면서,,,,아버지도 심적으로는 정말 미안해하시는거 같앗어요
부모님이 무슨 죄입니까? 또 저는 무슨죄입니까?
혹자들은 몸이 많이 아픈사람도많은데 대머리가 무슨 아픔이냐 하시겟지만
나름대로 군인도 다 힘들고 공익도 다 힘들고 하듯이(비유가 이상하지만)
누가 우리 맘을 알겟습니까?
무소유란 책에 이런말이 잇더군요,,,
당신을 이해한다,,,,남들을 이해한다,,그들을 이해한다,,,
이런말은 절대 진실이 아니라고
나는 그들이 아니기에 이해한다라는 말은 말이 안됀다는 거죠
나는 그들을 이해하려고 한다,,이게 맞죠,,,
결국 격어봐야 알겁니다,,이아픔을,,,,,,집에서만 살은지 오래됏습니다
이젠 정말 성격장애가 오는거 같아요,,,,,
대머리는 혼자뿐이 아닌 가족 전체의 아픔이 될수도 잇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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