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한 여성을 만났다
님을 만나기전 여러명의 여인과의 사랑의 쓴 잔을 마시고...
미소가 아름다운 님
느낌 첫눈에 반한것이다.
갈등... 실패의 두려움에...
그러나 이번만은 ...
만남...
그러나 두번째 만났을때 ..
님은 나에게 장래를 생각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역시 난 복이 없군...
그러나 왠지 개운치 않아 산엘 올랐다 결단을 내리기 위해..
정상의 폭포는 괴음을 내고 내마음의 결정은 ...
산을 내려오는 중턱
아무도 손대지 않은 땅속 넓적돌 하나를 뽑아 계곡 근처 숨겨진 바위 위에
1층 돌탑을 쌓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소리 쳤다
포기 할수 없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그 님이 자신의 손으로 내가 쌓은 이돌탑위에 2층 돌탑을 쌓게 하리라.
그리고 난 말하리라.....
그대여
이 돌탑이 저기 보이는 산 정상보다 더 높이 쌓일때 까지 함께 하자고... 사랑하며...
산을 내려오는 도중 절간에 들러 1000원짜리 한장을 부처님께 시주하고
흙으로 빚어구운 꼬마 돼지 인형 하나를 샀다
등산복을 입은 채로 님을 만났고 꼬마돼지 하나를 건네주며...
절 편하게 생각 하세요 부담 갖지 말고... 묵묵히 한마디 하고 헤어졌다.
어쩔수 없이 님이 나와 데이트를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게끔 나는 유도했고
헤어질땐 꼭 한마디
절 편하게 생각 하세요 부담 갖지 말고...
그리고 또 한마디
혹시 막판 뒤집기 아세요..
글쎄요 라고 님이 말한다.
언젠가는 알게 될겁니다. 하하하하하.......
아--- 오늘도 오늘도 이렇게 시간이 가는 구나 감정표현도 못하고.......
항상 헤어질때 다음 만날 날과 장소를 약속 했다 -- 어쩔수 없는 만남을 위해..
그렇게 그렇게 님과의 만남이 지속되고....
님의 남자가 님의 삐삐로 호출을하면 나는 휴대폰을 빌려 주었고
님은 조심스레 애인과 사랑을 속삭였다......... 나를 앞에두고
그러나 나는 태연한 미소를 보냈고...
집에오면...
찢어지는 가슴... 터질것 같은 머리....... 절로 처절한 괴성이 흐른다...
눈물로 범벅이된 얼굴 ...
잠시후 ...
태연하게..
전화기를 들고 님의 번호를 누른다
그리고
웃음을 보내며... 잘자요.... 좋은 꿈 꾸구요....
수화기를 내려놓자 마자
꽉 다문 이빨에 찢어진 입술에선 피가 흐르고....
부릅뜬 눈.......
참으리라 먼 내일을 위해....
그런 나날이 계속 되었고
일요일은 고통의 나날
삐삐 호출은 응답이 없다
님이 다른 님을 만나는 날이기에...
슬픔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 이성을 잃지않기 위해
그러나 평일은 내가 경쟁자 보다 유리했다 거의 매일 만날 기회를 만들었기에...
만남은 새벽을 넘었다. 그 님이 집에 갔을땐 지쳐서 님의 애인과 전화 통화를 할수 없게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흘르고
우리의 만남은 아무런 진전없이 지속 되었다
드디어 일이 터졌다
한겨울 나로인한 늦은 님의 귀가로 님은 폐결핵에 결리고 말았다
직장을 그만 두어야 했고, 고향으로 가게 되었다.
아... 신은 나를 버린가 보다
그러나
내가 쌓은 돌탑을 다시 보고 와선
하루에 수십번씩 님과의 전화... 수십만원의 휴대폰 요금 고지서...
또 그렇게 시간이 흘르고
어느날 님이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아픈 자신을 위로하고 걱정해주는 것이 정말 고맙다고..
그때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리곤 말한다
갖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나는 무심코
네가 주는 반지를 갖고 싶다
그 반지 보며 네 생각하며 살고 싶지...
대답이 없다
침묵....
나는
하하하... 농담이야 몸조리 잘해
얼른 수화기를 놓았다
바보 같이 내 마음을 드러 내었군
어쩌나....
그후부턴 농담도 없고 웃음도 없는 건조한 전화 대화........
그렇게 또 시간이 흘르고
어느날 님이 왔다
이곳엔 님의 친척분이 사시고 계신다
당연히 우린 만났고
헤어질 시간
님은 나에게 공원엘 가자고 했고 눈을 감으라 했고
내손에 무언갈 건네 주었다
열어보니...
작은 반지 두개 ...
님이 말한다
같고 싶다고 했잖아..
님은 나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주었고 나머지 반지는 내가 님의 손가락에 끼워 주었다
님은 나의 뺨에 살짝 입맞춤을 하였고 우린 아무 말이 없었다.
말이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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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님은 손에 흙을 묻히며 돌탑을 쌓았다
나는 말했다
이 돌탑이 저기 보이는 산 정상 보다 더 높이 쌓일때 까지 함께하자고 영원히 ...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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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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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나는 홀로 등산을 갔다
우리들의 돌탑이 있는곳에...
바위 위에 않아 돌탑을 보며 나는 미소를 짖는다
몆달후면 돐이 지나 두살이나된 나의 딸아이가 이곳에 3층 돌탑을 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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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대다모에 이글을 올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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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어디야
아직 회사야
빨리와
저녁 준비 다 됐어
아내는 내가준 꼬마 돼지 인형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 하고 있고,
나의 손가락엔 아내가 그 때 선물한 조그만 반지가 끼워져 있다....................
<end>
대다모님들의 행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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