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털없는 이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두 요즘 줄어드는 머리숯 때문에 이 사이트 자주 들어오는데
님께써는 정말 더 많이 힘드시겠네여...
하지만 전 이놈의 털 빠지는 병은 꼭 치유되리라고 믿는
사람 입니다.
게다가 님께서는 아직도 많이 어리신데요 모.
세월 지나서 님이 사회생활 하실 때 정도되면 이병들 모두다
과거의 병으로 기억되리라고 믿습니다.
10년 전만해도 인터넷이란 매체가 생길지 아무도 몰랐고
또 복제양이 나올지 아무도 몰랐잖아요.
앞으로 10년쯤 지나면 우리들의 적 '털빠지는 병'도 무난히
정복될겁니다.
그니까, 힘 많이 많이 내시구여.
이사이트 들어옴 모두다 친구 형 동생인데여 모.
다 같은 증세 때문에 고민하는..
암튼 암튼 즐넷되세여.
털없는이.. wrote:
> 안녕하세요 대다모 식구열분..
> 그냥 지나가다가 몇자적을까해서여..
> 여기 오니깐..공감가는 글들이 참만쿤여...
> 탈모증 걸린사람을 정상으로 안보는 썩어빠진세상...훗~~
> 머리털 쪼금업다구해두...삐뚤어진눈으로 보는대...
> 전...털이란털은 모두없거든요..
> 눈썹..속눈썹...머리털...다리털...성기에 잇는털까지..
> 희귀병이래여...머 선척적으로 이런 무모증걸린사람들은
> 잇다구해두..저가튼경우엔 중학교 때까지만해두 털이
> 너무 많아서 산적이라구 불릴만큼 왕성한털을가젓거든요...
> 근대 중3때부터...털이 빠지기시작하더군여..
> 머리털뿐만아니라 온몸에 털이...한올두 남지안쿠 모조리 빠저버리더군여..황당햇서여 안그래두 못난외모..이젠 털까지 모두없어지다니... 머리털 쪼금없어두 사회평견이 안조케보는대...훗~~
> 병원에서 치료받느라구 병원을개속다녔조..모자 푹눌러쓰구 마스크까지하구다녓습니다....그래두 주위에서 절보는 눈은항상같더라구여..
> 괴물....괴물...이름보단 괴물이란 명칭이 이젠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군여....다른사람들두 아닌 가족들한테까지두 이런 대접을받구살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아여.. 겉으로는 표현들은안하지만..절보는 가족들에 눈을보면 알수잇조...어쩌다가 저런자식을 나아서 병원비만 엄청든다는표정들...
> 안그래두 돈이별루 없는 형편인대 저때문에 돈을 더쓰니...저라두 저가튼자식 두엇으면 실을꺼 같군여..훗~
> 이젠 병원치료두 안받구잇습니다...가면 맨날 물약만 발라주던대...
> 발라봐야 나아지는것두 없구...이젠 더빠질털두없구.....나아질 기미두 안보이구여...참희안하조? 왜4천만명에 인구중에 하필접니까... 모든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겟지만..왜하필...그만은 사람중에 왜하필 나일까요....이젠 지첫습니다...사는게 지첫다는거조..
> 털때문에 고등학교두 못나오구....지금나이20살이지만 하구싶은것두 업내여...예전엔 참하구싶엇던게 많앗습니다..꿈두만앗구요...
> 근대 그털이라는 존재가 모든걸 다빼앗아 갓군요....
> 이모습으로 멀하며 살지 걱정입니다....
> 자살두 마니 생각햇지만..억울해서 못하겟더군요...
> 삶을 즐기면서 살구싶엇거든요...친구들두 마니사귀구
> 주제넘지만 연애두좀 해보구...던마니벌어서 효도도좀해보구...
> 차두 사구싶엇구...이러케 하구싶은게 많앗는대....휴...
> 전 친구가 한명두없거든요...그래서 제말 들어줄 상대두없구요..
> 그래두 여기잇는분들은 제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실꺼 가타서..
> 이러케 주제넘게 글을남기구가내여...
> 아버지가 들어 오셧군요...그나마 아버지께선 절 동정어린눈빛으로 바라보시는 사람이시거든여...아버지한테 인사나 해야겟군여..
> 대다모 식구열분..우리힘내자구요...또압니까....갑자기 털들이
> 무수히 다시날찌...갑자기 빠진털이니 갑자기 다시날수도잇쪼..^^
> 요즘 이런생각하면서 살아여...신이라는존재는 고통뒤엔 행복을 주는존재일꺼같다구..지금이러케 고통받지만...먼훗날 제가살아서 아니면 죽어서라두..꼭 행복한 날이 올꺼 같다구요..그렇게 생각하니..그나마 살구 싶군요....하지만 뒤돌아서면 또 좌절하겟지만...
> 어쨋든 전이만 가볼께요..그냥 지나가는이가 횡설수설 하구갑니다^^
> 그럼 항상 조은일들만생기시구요..다들 행복하시길바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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