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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개인적인 탈모 고민.. 조언 구합니다.. (스압..)

  • 9년 전

  • 913
3
저는 원래 이마가 얼굴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이마가 정말 넓었구요
작년 6월,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탈모를 인지하면서 8월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었습니다.

1. 정말 약을 먹자마자 거짓말처럼 엄청나게 쉐딩이 왔고,
오른쪽도 약 먹은 후 라인이 조금씩조금씩 올라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밀도는 괜찮습니다.
근데 왼쪽이 정말 약 먹은 이후로 탈모 시작과 동시에 거의 노우드 2~3단계까지의 라인이 그려질 정도로
밀도가 정말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낮습니다.

앞머리 1자로 내리면 왼쪽만 덩그러니 비어버리네요..

정말 쉐딩이라고 믿고 싶었는데, 이 부분도 꾸준히 약을 먹는다고 좋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정말 단기간에 훅 털려버려서 간절함이 더하네요; 공격적인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저는 애초에 부작용 걱정할 때 성적인 부작용만을 걱정하면서 먹었거든요.
그런데 이걸 브레인포그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 부작용 때문에 미쳐버리겠습니다..
부작용 목록 축에도 끼지도 못하는 부작용이던데, 어제 우연히 이 부작용을 겪고 계신 분 한 분이
글을 올리셔서 이렇게 질문을 해봅니다.

약 먹기 전만해도 어떤 어려운 책이라도 한 줄을 두 번씩 읽어야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약 먹고 난 이후로는 어떤 쉬운 책이라도 한 줄을 두 세번, 혹은 그보다 많이 읽어야 합니다...
반 페이지를 읽는데도 15분, 20분씩 걸리고, 읽어도 읽고나면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24시간 어지럽고, 두통도 오고, 늘 피곤하고, 집중도 안되고, 활자 인식은 전혀 안되고, 말도 꼬이고,
생각하는 거랑 말하는 거랑 다르고, 몸에 감각도 많이 줄었고, 성적인 부작용도 조금은 있는 것 같고...

반 알로도 줄여보고 있고, 반 알, 한 알, 번갈아가면서 먹고도 있는데
머리도 머리지만 부작용면에서 점차 좋아질 가능성 있을까요.. ?
(220일 정도 먹었네요.. 사실은 8달 가까이 돼야하는데 반 알도 먹어보고 그래서 일수가 적네요 ㅜㅜ)

3. 잠시 약을 단약해볼까 싶기도 한데,
저는 다른 분들과는 달리
시작과 동시에 훅 털려버렸고 한쪽 라인 위쪽으로 꽤 넓은 범위가 정말 거의 반대머리 수준이라서
진작에 단약을 한 번쯤은 고민해봤어야하지만 '그나마 있는 애들 마저 다 털리면 어떡해..?'하는 생각에
너무 두려워서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왼쪽 엠자 부분은 약 먹고 난 다음에 훅 털렸기에 '다시 날거야 다시 날거야..'하면서 참아왔는데
그게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약 먹었는데도 훅 털렸고, 한쪽 밀도가 엄청나게 낮은 상태에서
이런 상태에서도 단약하면 있던 부분 마저도 훅 털려버릴까요..?


남들 안겪는 부작용 때문에라도 너무 힘이 듭니다.
학습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려 상실감은 배가 되구요.
이런 ㅈ같은 부작용 겪는 이상 모발이식도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자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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