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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생은 접니다... -_-;; 죄송..

  • 24년 전

  • 803
0
리그로스님의 글은 언제나 읽었어요
논리 정연하고 좋아서.. 전 언젠가 참고로 제가 96학번인데
말잘하는 01학번한테 토론수업시간에 말빨로 진게 기억이 나는군요
저야머 가는 길이 좋든 실든 엔지니어^^;; 라고 불리는 쪽이니까
실력이 100 이지 말빨은 별 상관없지만 정말 그날이후로
누군가에게 말하는게 두렵더군요..
그래서 토론수업같은건 듣지도 않고요.. 헤헤 한심하죠?
아 자면서도 그 생각에 악몽에 시달렸어요 -,.-
한달가더군요.. 우 불쌍한 나..
하루형이랑은 이 싸이트 알면서 만났거든요...
어젠 제가 그 글에 말따라 기분이 그렇게 그랬었나봐요..
그래서 쓴건데.. 죄송함니다 ㅜ.ㅜ
근데 솔직히 머리 많았다면
모든게 정말 잘 되었을거 같군요 공부도 여자도 친구도
모든게 다 잘 ... 어제 그제는 학교에서..
25.26먹은 놈이 술먹다 친구와
한판 붙을뻔했습니다...
정말 쓰레기 같아지는게 막 느껴집니다...
대학친구 젤친한 녀석이 하필이면 껄떡쇠거든요...
그놈땜에.. 아이구.. 헤헤..
머리카락은 너무나 많은것을 가져가는군요...
건강도.. 공부도 .. 솔직히 저에겐 모든걸 가져가버리는듯 하네요..
에구에구 신세한탄만 길어지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머리 많이나세요 꼭.. 우리가 아니 제가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위해선
도를 닦는것도 공부 잘해서 좋은곳에 취직하는것도 아니랍니다.
그저 머립니다.
그게 요즘 아니 근3년동안 원한 딱한가지였습니다...
와.. 정말 웃기네요 머리 조금 더 나는게 3년동안의 소원이었다니..
이루어야죠!!
리그로스 wrote:
> 이 뭐였냐면, 프로페시아 게시판에 8616번 하루동생님 글입니다.
> 직설적인 문장으로 현실에 대해 쓴 글인데...
> 그 노래의 클라이맥스 부분과 겹치면서 감정이 좀 그랬던 것 같아요.
> 물론 거기에서 근 4년을 탈모와 혈투를 벌이는 제 처지도 많은
> 작용을 했고, 추억 속의 사람들도 갑자기 처량하게 생각나더군요.
> 어쨌든 어제 정말 우는 것처럼 울었던 것 같군요. ^^
>
> 음... 물론 아직 머리는 변함없이 고민이긴 한데, 저는 적어도 2년
> 이상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것 같아요. 사실 그간 1년동안
> 해온걸 생각하면, 다음 1년동안 한번 더 열심히 치료해야만 하는 게
> 정말 지치고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죠.
>
> 어쨌든 만일 제가 미래에 어떤 이유든 치료에 실패해도, 결코
> 가발은 안할 겁니다. 수술도 안할거고요. 증모제도 안할 겁니다.
> 그러기 전에 분명히 저는 치료에 성공해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도
> 한달 전보다는 지금이 상태가 더 좋습니다. 분명히 2년 즈음에
> 최고조에 달하게 될겁니다.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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