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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우째 이런일이......

  • 24년 전

  • 997
0
오늘 이곳에서 연락을 하게 된 한 청주동지분을 만났습니다...
안지 한달 좀 넘었었는데..오늘 만나서 술한잔 하기로 했었죠....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나이가 동갑이라구 해서 술 같
이 마시구 좋을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같은처지 친구가 생긴다는
기대감에....그.런.데.... 만날때 상황을 재연해보겠습니다..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한 나,멀리서 약속한 님이 보입니다)
재욱:안녕하세요..(모자쓰고 있었음)
그 사람:예, 안녕하세요..(역시 모자쓰고 있었음)
재욱:음, 어디 사세요..?
그 사람:아, 사xx동 살아요...
어쩌구 저쩌구 10분간의 대화.....중략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나)
재욱:저기 혹시여...xx중학교 나오지 않으셨어여..?
그 사람:네, 그런데여..? 님두 거기 나오셨나여..?
재욱:네,, 저두 거기 나왔는데.. 혹시 성함이 조xx..??
그 사람: 엇, 맞는데 혹시 그쪽 성함은...xxx..??
재욱:으..음..--;; (이 상황에서 어쩔줄 모르는 나)
조xx:..............
재욱:.............
조xx:.............
(한동안 서있던 두 사람)
이후의 대화내용... 프카에 대한 잡다한 얘기를 나누구..미국테러가
어쨌느니 화제를 돌림 서루 그러길 원했던거 같음...
하하..어찌나 어색했든지.. 사실 별루 친하지 않았던 사이였거든여.
근데 이케 탈모 사이트에서 만나다니....
남들은 다모임이다 뭐다에서 동창 만난다든데 난 이런데서 동창 만나
구.. 참 기분이 씁쓸하더군여.. 근데 그녀석은 머리 많았던 넘이었
는데..헐.. 그넘 두 안됐더라구여 탈모이후루 다모임같은덴 근처두
안갔더라구 그러더라구여.. 하긴 저두 마찬가지구..
어쨌든 동지인 친구가 생겨서 좋기두 하구 싱숭생숭한 날이었습니다.
아.. 얼른 수술을 해야 하는데..쩝
-D.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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