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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럴줄알았으면..태어나지말껄그랬어요..

  • 24년 전

  • 737
0
글을 읽어 보니 저와 굉장히 많이 비슷하군요. 저도 고3때 부터 탈모가 시작 되었고...후후후 저도 외동 아들입니다. 그런 저도 많은 자살을 생각했었죠. 부모님이 어디 외출하시면 부엌에서 칼을 들고 나와 나의 왼쪽 동맥을 끊는 연습을 했답니다.
어디서 들은것은 있어서 부모님 보다 먼저 죽으면 "가장 큰 불효"라고 들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장시지내 드리고 재산은 다 사회에 헌납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살아 있네요. 허허허.
도자기로 테레비를 부셨다고 했는데 그러지 마세요. 테레비를 부순 것 보다 부모님의 마음에 상처를 주신 겁니다.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미 현실은...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인데 님과 저는 많이 비슷하면서도 지금 가장 큰 차이점은 님은 저보다 10년이 젊다는 겁니다. 즉 그 안에 탈모를 카바할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죠.
예전에 대법원장을 지냈던 어떤분은 다리를 심하게 절으셨습니다. 그래도 부인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학부를 나오신 분과 결혼을 하셨죠. 즉 그분의 노력이 그 분의 장애를 극복한 것입니다.
저도 지금은 많이 후회를 합니다. 그 때 좀 더 그 방황의 시절을 빨리 떨치고 일어나 왜 그 때 할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지금으로 보면 과거의 일이므로 앞을로의 나의 미래를 위해 저는 지금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탈모에 관한 많은 시험(?)이 있을 것입니다. 군대에 가도, 학교에 입학해도... 심지어 입사면접에서도....그러나 그런 잠시의 죽을것 같은 고통을 참고 열심히 무엇을 하면 나이 30에는 그 모든것을 이긴 위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님도 지금은 괴롭더라도 무엇을 시작 하라는 것입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됩니다. 다른 사람보다 님이 월등히 위에 있을수 있는 무엇을 말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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