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청년입니다.
고등학생 때 정수리가 휑하다는 소리를 좀 들어서
병원을 가보니까 탈모는 아니고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그랬습니다.(제 추측은 나이가 어려서 그랬을 거 같습니다.)
입대 전에는 머리에 신경을 크게 안 썼는데, 입대하고 머리밀고 지내다 보니까 남들과 좀 다름을 느꼈죠.
옆뒤는 빽빽한데 전두부?라고 해야하나. 옆뒤 경계선을 제외하고 위쪽이 전체적으로 휑하더라구요... 속알머리라고 해야하나요? 지금 전역하고 3달 되고 머리가 조금 길어서 가리고 다니는데 숱이 없으니까 푹 죽어있고 정수리 쪽은 휑해보이네요. 위쪽 머리는 많이 얇기도 하고ㅜㅜ (----) 머리가 이런 느낌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저번주 금요일에 피부과를 갔습니다. 원래 지루성 두피로 자주
내원했던 병원이였는데 조심스럽게 탈모 얘기를 꺼내니까 의사선생님이 보기에도 초기인거 같다는데, 지루성 두피에 의한 거 일수도 있다고 먹는 양은 처방 안해주셨습니다. 바르는 5% 미녹이랑 지루성 두피염 도포제 두개 처방 받아왔습니다.
두 개를 꾸준히 저녁에 바르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바르라고 했지만... 7일 중 4일이 1교시라 6:30에 일어나서 30분 준비하고 나가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떡지는 것도 그렇고,
지루성 두피염에 의해 일시적이면 좋겠지만 제가 입대전 사진을 자세히 보니까 지금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또 입대 전 머리 처음 밀었던 사진보니까 위쪽만 휑한건 똑같고, 제일 중요한건 가족력이지 않습니까, 근데 아버지가 저랑 똑같아요. 50대 초반 이신데 옆이랑 뒤는 짱짱하신데 윗머리가 전체적으로 비어 보이는데 머리카락이 없는건 아닙니다. 친할아버지도 탈모시고(아버지랑 비슷한)...
제가 궁금한게 M자가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정수리부터 시작해서 점점 넓혀가는 것도 아니고 옆뒤머리를 제외하고 위쪽만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숱이 없어져가는 데, 여기 카페 찾아보니까 몇몇분 계시더라구요. 속알머리,dupa?... 탈모 뭐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데 이런 유형은 약발도 안 받는다는데... 탈모인 것도 모잘라서 약빨도 안 받는다니... 시작부터 좌절이네요. 머리스타일도 안 사는데 바람만 불면 낙엽처럼 날라가는 제 머리카락과 휑한 두피, 전역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입대전부터 3년 가까이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너 만나면서까지 머리 땜에 스트레스 받기 싫다고 병원 갔다왔는데 탈모라 그러더라 말했어요. 말하기 전엔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여자친구가 이해해주니가 맘은 편하더라구요.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살 그럴 기회도 안주는 하늘에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래 친구들은 어떤 스타일 할지 고민할 때 빠지는 머리 걱정하는 나... ㅜㅜ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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