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미용실을 갔다왔어요.....
제가다니던 미용실갈려고했는데...가게안에 사람이 한명있어서..
그것도 젊은 여자가...그래서...밖에서 담배하나피고..기다리고있었
는데....그여자가....파마를하는거예요...
파마는 대게 3~4시간하자나요...
그래서 어쩔수없이..다른미용실을가야했죠...
솔직히 다른미용실은 절대 죽어도 안갈려고하거든요...
근데...어쩔수없이..발걸음을돌려..동네안엔있는 다른미용실을
갔습니다...
다행이도 그가겐 할머니한번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서 머리를잘랐어요..
전 지금 고3인데..저도M자에 이마가 굉장히 넓어요...(심한편)
아주머니한테..윗머리만잘라달라고말했어요..물론 숯은치지말고..
이렇게 말하곤...전..제얼굴을 보았어요...
정말...나이가많이 먹은사람같이....삮아보이더군요...
이게다..머리신경써서...이런얼굴이 된거같아요...
말하는순간 아주머니가 분무기로 머리를 적시는순간...
저...눈물글썽였어요......
갑자기..엄마아빠생각 이나더군요.....
왜...날 이렇게 태어나게 하셨는지...
정말..원망하는 생각뿐이었어요...
머리 양옆에가 하얗게 보이는순간...
아주머니가...결혼은하셨어요?물어보시는거예요..
그래서..
눈물을 약간글썽이며..전 말했죠..............................
"예?..아...아직요....."
이렇게말했어요.......
아주머니가 제눈보면서..갸우뚱하시길래...전 얼른...
"아~왜이렇게 눈이 아프지...어제잠을못잤더니..."
이렇게 말하고...그냥제얼굴만보면서...뜨거운눈물을 삼켰답니다...
그리곤 다 잘르고...나왔어요.....
걸어오면서 생각했어요...........
이놈의 머리털이 몬지.......
강했던 내 자존심도...자신감도.....모두.......
순식간에 꺽어버린.....머리털이몬지...........
나도...당당하게 미용실가서...머리도 감고...훅훅털고..
머리잘랐으면......좋겠다고.......
그런생각이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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